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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박 2일 여름 “강릉 여행”

2022년에도 1박 2일로 강릉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지만, 2023년 올해도 이어서 강릉 여행을 다녀왔다. 단 2022년의 여행과 차이가 있다면, 2022년에는 친한 지인과 둘이서 가볍게 다녀온 여행이라고 한다면, 2023년에는 미국 국무부 장학생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이다.

여행 시기에서도 차이가 있다. 2022년에는 5월, 봄이 채 끝나기 전에 다녀온 여행인 반면, 2023년에는 8월 한여름에 다녀오게 되었다. 덕분에 두 여행은 같은 장소를 방문했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다.

“2023, 미국 국무부 장학생들과 함께 다녀온 1박 2일 강릉 여행”

미국 국무부에서 우리나라로 파견된 장학생들과 6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어 수업을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진행하였고,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과 서울 근교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프로그램 막바지에 이르면서, 강릉으로 1박 2일간 졸업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시기는 8월 4일 – 5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행 성수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특히 강릉이 있는 동해안 일대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피서 인파로 붐비기 마련이었는데, 덕분에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 시간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다. 때마침, 서울을 출발한 날짜는 토요일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더욱더 도로에는 차가 더 많았다.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출발한 강릉 여행은 사실 계획했던 출발시간보다 훨씬 더 늦게 출발하게 되면서, 일정이 상당히 밀리게 되었다. 덕분에 원래 계획했던 일정에서 중간중간 수정을 하면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첫번째 식사 장소도 어쩔 수 없이 휴게소로 변경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했던 학생들이 여행 일정을 즐겨주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행 일정은 2022년에 지인과 가볍게 다녀온 일정의 뼈대를 그대로 활용하되,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장소로 일부 변경했다. 단순히 여행만 하기에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단체 여행이었던지라, 교육적인 장소 역시도 들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다녀오게 된 곳은 아래와 같다.

”2023년 8월 4일“ (1일차)

”2023년 8월 5일“ (2일차)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단체로 여행을 하는 것이다보니, 개인적으로 혼자서 여행을 하거나 지인과 가볍게 여행을 하는 것에 비해서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사실, 혼자서 여행하거나 지인과 여행하는 경우에는 주로 여행을 한다기보다는 장소를 답사한다는 느낌이 강한 편이다. 아무래도 웹사이트에 글과 사진을 정리해서 업데이트하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가보지 않은 곳을 새롭게 방문해본다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작년에 미리 강릉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올해 학생들과 강릉 여행을 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단체로 이동해야 하는 단체 여행이기에 미리 답사한 장소를 최대한 많이 포함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박 2일 강릉 여행을 마지막으로 6주간 함께했던 학생들과 작별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와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강릉 여행”

  • 내용 : 미국 국무부 장학생들과 함께 했던 여행
  • 기간 : 2023년 8월 4일 –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