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관령 정육식당 “평창 한우마을”

August 28, 2023 230 Views

1박 2일 강릉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다. 점심식사를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지만, 마지막을 장식할 만한 식당을 강릉에서 찾지 못해서,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대관령에 들러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방문 인원이 적은 편이었다면, 강릉에서 먹을 수 있는 토속 음식인 옹심이와 감자전 등을 먹어보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우리와 같이 대인원이 방문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평창 대관령 정육식당, 평창 한우마을”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식당을 어느 곳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우를 먹어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렇게 결정한 곳은 ”평창 대관령“에서 찾을 수 있는 정육식당인 ”평창 한우마을”이다. 한우를 판매하는 식당이기에 금액은 상당한 편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기에는 괜찮은 곳이었다.

다행히도 평창 한우마을 역시도 규모가 상당한 편이었는데, 2층 규모로 이루어진 식당이었다. 우리는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1층에만도 한 번에 약 100명 정도의 손님들을 받을 수 있는 규모였기에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다.

“정육식당으로 운영되는 한우마을”

정육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고기의 질과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식당에서 고기를 바로 주문할 수는 없고, 옆에 있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와야하는 형태이다. 우리는 4인 1조로 테이블을 앉혔기에 4인분짜리 고기를 구입해서 나누어주었다.

고기 가격은 제법 비싼 편이었는데, 4인분에 176,550원으로 고기 가격은 만만치 않았다. 거기에 물놀이를 하고 와서 배가 고픈 학생들이 많아서 고기를 추가로 주문할 수밖에 없었는데, 덕분에 생각보다 더 큰 지출이 발생했다.

“상차림비, 그리고 기타 단품 메뉴”

옆에 있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1인당 상차림비로 4,000원이 청구된다. 또한, 식당에서도 제공하는 단품 메뉴도 찾을 수 있는데, 메뉴는 아래와 같다.

한우 육사시미 : 26,000원
한우 육회 : 23,000원
한우 버섯불고기 : 14,000원
한우 맑은곰탕 : 12,000원
한우 육회비빔밥 : 10,000원
한우 장국밥 : 10,000원
비빔냉면 : 8,000원
물냉면 : 7,000원
누룽지 수타라면 : 5,000원
한우 어린이 주먹밥 : 5,000원
추억의 도시락 : 4,000원
된장찌개 : 4,000원
공기밥 : 1,000원

“한우로 장식했던 여행의 마지막 식사”

이번 강릉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한우로 장식을 했는데, 확실히 한우이다보니, 가격이 상당하긴 했지만, 그만큼 맛은 충분했다. 아마도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먹었던 고기가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박 2일로 미국 국무부 장학생들과 함께 다녀왔던 강릉 여행, 여행의 마지막과 함께 학생들을 다시 미국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래도 식사를 하는 도중에는 이별의 아쉬움을 잠시나마 잊어버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평창 한우마을은 매장 규모 역시도 상당한만큼, 주차공간 역시도 넉넉하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고, 소규모로 방문해서 맛있는 고기를 먹어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아마도 다음에 다시 근처에 오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들러서 한우를 맛보러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평창 대관령,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