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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야경 (2023)

오사카의 도톤보리는 오사카 난바 지역의 중심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우리나라 서울의 청계천과도 상당히 닮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나, 청계천이 보다 더 차분한 느낌이 드는 곳인 반면, 도톤보리는 보다 더 활기찬 관광지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도톤보리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권”

도톤보리는 오사카 도심을 가로질러서 흐르는 조그마한 강이다. 이 강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도톤보리 주변으로 대형 건물이 많이 있으며, 건물에서는 대형 간판을 찾을 수 있는데, 간판 자체가 여행지가 되어버린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간판으로는 “글리코” 회사의 글리코맨 간판으로, 양 손을 하늘로 향하고 달리는 포즈를 취하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인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대형 간판을 찾을 수 있는. 오사카 도톤보리”

도톤보리에서는 그 외에도 다른 대형 간판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아사히 맥주 간판 역시도 유명한 편이고, 대게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이는 카니도라쿠 간판 역시도 유명하다. 또한, 여기에 북치는 소년인 “쿠이다오레 타로”와 같은 캐릭터 역시도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유명한 캐릭터이다.

“도톤보리의 유래”

도톤보리의 역사는 일본 전국시대 말에서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곳에 있었던 상인 “야스이 도톤”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1582년 오사카 성 운하 개발의 공으로 그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서 “오사카 성 남쪽 토지”를 하사 받았다. 하지만, 그는 토지 개발을 위해서 자비를 털어서 운하 개발에 착수했으나, 오사카 여름의 진(오사카 전투)에 휘말려서 죽음을 당하고 만다. 이후, 운하는 후손들의 손에 의해서 완성이 되었고, 그 운하는 그의 이름을 따서 “도톤보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도톤보리에서 대형 간판을 볼 수 있는 이유는?”

도톤보리에서는 다양한 대형 간판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과거 80년대 일본 경제 호황기를 상징하는 간판이다. 80년대 잃어버린 30년이 오기 전, 일본 경제가 호황이던 시절, 남아도는 돈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더 크고 대단한 간판을 각 상점들이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경제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더 이상 이런 간판을 제작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금도 그 당시에 만들어졌던 간판은 그대로 남아있어 도톤보리의 명물로 남게 되었다.

“2023년에 다시 방문한 도톤보리”

도톤보리는 2018년에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방문했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다시 오사카를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번 방문하게 되었는데, 오사카의 밤, 그리고 아침 풍경 모두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었다.

2018년에 방문했을 당시와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2018년에 비해서 2023년 역시도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인파가 조금 더 적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이제 다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만큼 다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예전과 같은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 주소 : 일본 〒542-0071 Osaka Prefecture, Osaka, Chuo Ward, Dotonbori, 1 Chome, 東 5−10
  • 전화번호 : +81 6-6211-4542
  • 도톤보리 상점회 홈페이지 : http://www.dotonbori.or.j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