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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 해수욕장 ”여름 풍경“

동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강릉 일대에서는 바다를 끼고 있는 지형을 찾을 수 있다. 덕분에 여름 휴가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강릉 일대로 휴가를 떠나는 편이다. 강릉에서는 다양한 유명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는데,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해수욕장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주문진은 강릉에서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주문진 해수욕장, 영진해변, 경포대 순서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해수욕장이 이어진다. 비슷비슷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 여름 풍경”

이번 여름에는 강릉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여행이라고 쓰고 어떻게 보면, 고행이라고도 써야할 것 같은 이번 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한적하게 가까운 지인들과 다녀온 것이 아닌, 미국 국무부 장학생들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인솔하면서 온 여행이기에 여행이지만, 여행이라고 쓰기 어려운 편이다.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은 2023년 8월 6일에 방문했다. 폭염 경보가 내리는 한여름에 방문했던지라, 눈을 뜨기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날씨가 더웠기에 해수욕장을 더욱더 시원하게 방문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같은 바다라도 겨울에 보는 바다와 여름에 보는 바다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 바다는 차분하고 쓸쓸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면, 여름 바다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경포 해수욕장에 비해서 훨씬 더 안전한 듯한 느낌이 들었던 주문진 해수욕장”

사실, 이 전날에는 경포해수욕장을 방문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잠깐이나마 바다를 즐길 수 있었으나, 바다에 뛰어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도 생각했던 것인지 학생들이 아쉬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결국, 오늘 주문진 해수욕장을 방문하면서 원래는, 영진해변 등을 거치면서 골고루 시간을 분배해두었으나, 바다에 뛰어들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결국 다른 지역에 할당해둔 시간을 줄이고,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다행히도, 주문진 해수욕장은 전날에 방문했던 경포대 해수욕장보다 더 안전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규모는 경포 해수욕장보다 작은 느낌이었지만, 보다 더 규모가 작지만, 안정적이고 시스템이 갖춰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덕분에 많은 학생들을 한 번에 인솔해서 온 여행이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샤워장과 화장실, 그리고 간단하게 세족을 할 수 있는 공간 역시도 잘 마련이 되어 있는 편이었다. 덕분에 바닷가에 뛰어들고 돌아와도 충분히 재정비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편리했다.

“BTS 버스정류장을 찾을 수 있는 주문진 해수욕장”

주문진 해수욕장에서는 “BTS”가 앨범자켓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버스정류장을 찾을 수 있다.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찾을 수 있어, BTS 버스정류장을 방문해서 사진 촬영을 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상대적으로 영진해변과 같은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 등은 부족한 편이었지만, BTS 버스정류장과 해수욕장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강릉 주문진, 주문진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