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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5성급 호텔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가족과 함께했던 교토 –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밤은 오사카 난바역에 자리하고 있는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호텔에서 머물렀다. 스위소텔은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찾을 수 있는 호텔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5성급 호텔로, 깔끔한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여행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서, 오사카 난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오사카 난바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스위소텔“

스위소텔은 오사카 난바역에 자리하고 있기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난바역에서 내리면, 호텔까지 도보로 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난카이 난바역에서 내리면 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JR 난바역에서 내리면 약 10분 정도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지만, 충분히 접근성이 좋은 호텔임에는 틀림없다.

필자 일행은 ”JR 난바역”에서 내려서 호텔을 방문했기에 호텔 방문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호텔 자체는 오사카 난바의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어 오사카의 어느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특히, 오사카 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일대는 코앞에 자리하고 있어,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입지를 취하고 있는 호텔이다.

“36층 높이의 고층건물에서 내려다보는 경치”

또한 객실 역시도 건물의 높은 층에 배치되어 있다. 가장 꼭대기 층은 36층인데, 이 곳은 식당과 바로 이용되고 있다. 호텔 조식을 먹는 경우에, 이 곳에서 오사카 시내의 경치를 바라보면서 조식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우리가 받은 객실은 30층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30층 역시도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오사카의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확실히 오사카는 교토에 비해서 훨씬 더 큰 대도시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아도 건물들이 끝도 없이 보였다.

“서양식 호텔 분위기의 객실”

객실 역시도 교토에서 머물렀던 “칸라 호텔 교토”와는 전혀 달랐다. 칸라 호텔이 일본 전통 료칸 콘셉트의 호텔이었다고 한다면, 스위소텔은 일본 전통과는 거리가 먼, 서양식의 호텔로 꾸며진 곳이었다.

객실에 커피머신이 비치되어 있기도 하여, 원하는 경우에는 커피를 내려서 마실 수도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커피를 내려서 마실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에 글을 쓰면서 이렇게 아쉬워하고 있다.

조금 더 여유있게 여행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오사카 시내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커피를 맛보는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고, 적당히 넓은 편이었다. 침대 외에도 테이블을 놓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기에 테이블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에도 좋았다.

“11층에서 찾을 수 있는 헬스장“

36층에서는 레스토랑과 바를 찾을 수 있었다면, 11층에서는 헬스장과 수영장을 찾을 수 있었다. 헬스장의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운동에 적합한 옷과 운동화를 갖춰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운동복을 미처 가지고 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으나, 다행히도 옷과 운동화를 빌릴 수 있었다. 상의, 하의, 운동화, 각각 550엔씩 내면 대여할 수 있었는데, 한화로는 약 5,500원 정도에 해당했다.

3가지 아이템을 모두 빌릴 경우에는 1,650엔으로 한화로는 약 16,500원 정도이다. 헬스장 이용은 무료이지만, 운동복을 대여하는데 돈이 조금 들었기에, 바지는 가지고 있던 것으로 그냥 사용하는 것으로 하고, 셔츠와 운동화만 빌려서 운동을 했다.

사실, 해외 여행 중에 운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못했는데, 헬스장을 방문해보니, 제법 시설이 괜찮기도 했고, 규모도 괜찮은 편이라,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에 오랜만에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서 운동을 하게 되었다.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운동을 하고 나니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개운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귀국한 뒤에도 급한 일을 정리하고 나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6층에서 즐기는 호텔 조식“

마지막 날 아침 조식은 36층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식사를 할 수 있는데, 5성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이어서 그런 것인지 확실히 식단도 다양했고, 분위기도 좋았다.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오사카 시내의 경치를 내려다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운치었었다.

서양식 메뉴와 동양식 메뉴 모두 다양하게 마련이 되어 있었기에 이번에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먹고,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36층 건물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너무 멋지기도 하고, 식당 자체의 분위기가 좋았기에 조식을 마치고 내려오는 시간이 굉장히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5성급 호텔이기에 숙박비가 만만치는 않은 곳이지만, 그 분위기만큼은 충분히 좋은 곳으로, 여유가 있거나,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는 경우에 숙박을 해볼 만한 곳이다.

”오사카 난바,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