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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최초의 성당 ”성 도미니크 성당“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는 다양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찾을 수 있다. 세인트 폴 대성당과 몬테 요새를 비롯하여, 나차 사원까지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이 즐비한 곳이다.

세나도 광장에서 세인트 폴 대성당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노란색으로 눈에 띄는 건물을 찾을 수 있다. 이 건물 역시도 마카오에서 찾을 수 있는 유네스코 유산 중의 하나이다.

”마카오, 최초의 성당, 성 도미니크 성당“

노란색의 건물은 바로 마카오 최초의 성당으로 ”성 도미니크 성당“이다. 이는 1587년 스페인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지은 건축물로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건물이 지어진 시기를 보면, 성 도미니크 성당보다 세인트 폴 대성당이 7년 정도 일찍 지어졌다. 하지만, 최초의 세인트 폴 대성당의 경우에는 성당이 아닌 대학교로 쓰이면서, 마카오 최초의 성당은 성 도미니크 성당이 차지하게 되었다.

”1997년 보수가 완료되고, 일반에 공개된 대성당”

성 도미니크 성당은 17세기에 증축에 들어갔다. 이후, 18세기까지 거듭된 보수 공사가 진행되었다. 한 떄는 관광서와 군 시설로도 이용이 되기도 했다. 증축과 보수가 계속된 끝에, 건물은 1997년에 이르러서야 보수가 마무리 되었고, 이후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성 도미니크 성당의 박물관”

성당은 박물관과 이어져 있다. 박물관 역시도 입장료가 따로 없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마카오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유적지 역시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성 도미니크 성당의 박물관 역시도 이렇게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성 도미니크 성당의 박물관은 2층에서 4층까지 전시공간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가톨릭 공예품을 찾아볼 수 있다. 사제들이 입었던 가운을 비롯하여, 다양한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마카오 구시가지에서 볼 수 있는 또다른 유적지이다.

“마카오 반도, 성 도미니크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