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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이잉푼, 건어물 거리 ”무이퐁 스트리트“

홍콩-마카오 여행을 하면서 홍콩 중심에서 머무는 첫 3박은 침사추이 일대에서 숙박을 하고, 마지막 1박은 홍콩 섬의 서쪽에 있는 사이잉푼 지역에서 숙박을 했다.

홍콩 사이잉푼 지역에서는 ”무이퐁 스트리트(Mui Fong Street)”이라는 거리를 찾을 수 있다.

”홍콩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무이퐁 스트리트“

무이퐁 스트리트(Mui Fong Street)는 홍콩 섬의 서쪽에 있는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로컬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 장소인데, 이는 홍콩 섬의 도심 지역이라고 불리는 ”센트럴“ 일대에서 지하철로 불과 두 정거장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교통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홍콩의 번화가와 크게 차이가 없는 곳인데도, 홍콩 센터를 일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지역이다.

”건어물 가게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거리“

무이퐁 스트리트는 트램이 다니는 큰길에서부터 언덕길로 이어지는 작은 골목으로 이어지는 거리이다. 이 골목에서는 특히 건어물 가게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덕분에 거리 곳곳에서는 건어물 향을 풍긴다.

건어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많은 곳이라 당연히 시장 상인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다. 아마도 이러한 지역적인 특색이 있기 때문에 홍콩 센트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이지만, 홍콩 현지 느낌이 강한 지역으로 지금까지도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행객들이 일부러 찾기는 쉽지 않은 지역“

아마도 이 곳은 홍콩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일부러 찾기에는 쉽지 않은 지역이 아닐까 싶다. 일부러 홍콩까지 건어물을 쇼핑하러 오는 사람들은 자주 오지 않을 것이니, 지나치면서 한 번 정도 스쳐가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듯한 홍콩의 느낌을 보고 싶다면, 일부러 방문해보기에도 좋은 곳으로, 특히 과거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거리의 풍경을 담기에 좋은 곳이다.

”홍콩 건어물 가게 밀집 지역, 무이퐁 스트리트”

  • 주소 : Mui Fong Street, Hong 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