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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파르코 백화점, 사과 사탕? 탕후루? “Pomme L’iminal Osaka”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위치하고 있는 파르코 백화점에서는 다양한 상점이 입점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도큐핸즈가 자리하고 있는 9층 – 11층 사이에서 독특한 카페를 하나 발견할 수 있었다. 9월 16일에 새롭게 입점한 카페로 커피 메뉴와 더불어 “사과 사탕”이라고 쓰고 “사과 탕후루”라고 읽을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다.

“오사카 파르코 백화점 카페, Pomme L’iminal Osaka”

”Pomme L’iminal Osaka“은 오사카 파르코 백화점 고층에서 찾을 수 있는 조그마한 카페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곳으로 좌석이 많은 곳도 아니다. 하지만, 우연히 지나치다가 눈에 들어온 독특한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사과 사탕“이라고 쓰고 “사과 탕후루”라고 읽어야 할 것 같은 제품이다. 일본어로 “푸렌(プレーン)”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통사과를 그대로 탕후루로 만든 듯한 모양이었기에 호기심에 한 번 주문을 해보았다.

사과 외에도 다른 과일 역시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탕후루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인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트렌드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과 탕후루, 푸렌(プレーン)”

실내에서 먹고 가기에는 시간이 조금 애매했다. 잠시 뒤에 백화점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테이크아웃을 해서 조금 걷다가 도톤보리로 가서 벤치에서 야경을 감상하면서 맛을 보았는데, 맛은 괜찮았다. 겉부분이 사탕처럼 딱딱한 것이 처음에는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사과 속부분은  부드러운 편이었기에 조합이 나름 잘 맞아떨어졌다.

가격은 하나에, 648엔으로 한화로는 약 6,500원 정도로 저렴하지는 않은 음식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음식인지라, 여행을 하면서 한 번 맛보기에는 괜찮을 것이다.

“오사카 신사이바시, 파르코(PAR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