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탑재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 프리즘 아이”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을 수도 있고,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더 이상 “MP3 플레이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나오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MP3 플레이어”가 대세였던 시대도 있었다. 국내 회사 중에서는 “아이리버”가 그 중심에 있었는데,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법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다.
“카메라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 : 아이리버 프리즘 아이”
아이리버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영향력을 점점 확장해나갔는데, 2004년에는 제법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의 시대가 가능했던 시도라고도 볼 수 있는데, 바로 MP3 플레이어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시도를 했던 것이다.
“30만 화소, 디지털 3배줌을 지원하는 MP3 플레이어”
이렇게 탄생한 MP3 플레이어의 이름은 “아이리버 프리즘 아이”라는 제품으로 제품에는 30만 화소에 디지털 3배줌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요즘 기준으로 생각해본다면, 거의 쓸모없는 수준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 휴대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를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굳이 MP3 플레이어를 카메라로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던지라, 이 제품은 재미난 기능을 가진 MP3 플레이어 정도에 머물고 말았다. 당시 MP3 용량은 512MB에, 컬러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었고, 정식 명칭은 “IMP-10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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