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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작동하는 휴대폰 “SKY IM-S410”

바람으로 작동하는 휴대폰 “SKY IM-S410”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과거 한 때 국내 시장을 주름잡던 휴대폰 제조사가 있었다. 바로 “SKY”라는 회사로 지금과 비교해본다면, “애플”과 유사한 느낌을 선사하는 회사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깔끔한 디자인의 휴대폰”

스카이는 독특한 아이디어에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하지만, 이후 경영악화로 인해서 팬택에 인수당했고, 이후에는 팬택 역시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2009년 : 바람으로 작동하는 휴대폰, 스카이 후”

스카이는 2009년 바람으로 작동하는 콘셉트의 휴대폰을 개발했는데, 이름은 바로 “스카이 후”이다. 영어로는 “SKY WHOOO IM-S410”이라는 이름의 제품이다.

제품의 특징은 다른 휴대폰과는 달리 바람을 인식한다는 점이었는데,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기 전 피쳐폰에서 시도한 재미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스카이 후 IM-S410 극장판 광고”

“입김을 스피커에서 인식하는 방식”

입김을 스피커에서 인식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원리였는데, 3G 휴대폰으로 “영상통화, 글로벌로밍, 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있었다.

바람으로 작동한다는 독특한 발상의 휴대폰으로, 요즘에도 적용되었으면 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간혹, 휴대폰에서 페이지를 넘길 때, 바람을 불어서 넘길 수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