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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 “폭포수 새장”

싱가포르 도심에서 서쪽으로 벗어난 지역인 “주롱” 지역에는 “아시아 최대의 조류 공원”이 있다. 이 곳은 무려 20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공원이다. 주롱 새 공원은 1971년에 개장했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불러 모은 400여 종에 5,000 마리가 넘는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새 공원이다.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원”

싱가포르의 주롱 새 공원에서는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새들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어색하지 않은 것인지,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가고 아무렇지 않아하기도 하며, 일부 새들은 사람들이 다가오면 오히려 호기심을 가지고 더 가까이 오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원이다.

주롱 새 공원의 규모는 상당한 편인데, 모든 곳을 다 둘러보는 것은 쉽지 않으나, 이번에는 그 중에서 폭포수 새장(Waterfall Aviary)라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고자 한다.

”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의 폭포수 새장(Waterfall Aviary)”

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의 여러 구역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를 꼽자면, ”폭포수 새장(Waterfall Aviary)”이다. 이 곳은 한 구역 전체가 커다란 새장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숲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새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독특한 곳이다.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폭포수 새장“

폭포수 새장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새들이 곳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을 꼽자면, 새들이 사람들을 보고도 놀라지도 않고, 너무 태연하게 있다는 것이다. 마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이다.

새들과 함꼐 나란히 길을 걷기도 하고, 바로 옆에서 새들이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길을 걷다가 바로 옆을 보면, 커다란 새가 옆에서 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한 곳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사람들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아하고, 무심하게 반응하는 덩치 큰 새들을 보면서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내 시간이 흐르면서 필자 역시도 이러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여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화려한 폭포 역시도 감상할 수 있는 폭포수 새장”

폭포수 새장은 그 이름답게, 새장 안에서 “폭포“를 찾을 수 있다. 폭포와 어우러지는 경치가 상당히 잘 어우러지는 곳으로, 주롱 새 공원 안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은 공간이다.

”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 폭포수 새장(Waterfall Av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