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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기온 “가모강변 경치”

교토 아라시야마 지역을 돌아보고 난 후, 한규 전철을 타고 가와라마치역으로 이동 후, 기온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저녁 식사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기에 가모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했었다.

호텔 직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지역으로 이동했으나, 우리 일행이 적절한 카페를 찾지 못한 것인지, 시간이 애매했던 것인지 대부분의 매장은 아직 문을 열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들어갈 만한 장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덕분에 교토 가모강변을 따라서 한 번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뒤쪽에 있는 골목길을 따라서 걸어보면서, 가모강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

“교토, 게이샤의 거리로 유명한 기온 거리”

교토에서도 기온 일대는 게이샤의 거리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게이샤는 우리나라의 기생과 유사한 직업으로 주로 예능에 종사하던 일본의 전통적인 기생을 가리킨다. 주로 일본식 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존재였다.

기온 일대에서는 아직도 가끔씩 게이샤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원하는 경우에는 잘 찾아보면, 게이샤가 있는 곳에서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기도 하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어 있는 기온 거리“

기온 거리는 오래된 느낌이 드는 거리이다. 하지만, 단순히 오래된 느낌만 드는 곳은 아니다.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묘하게 조화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통과 현대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있는 여행지로 손꼽히기도 한다.

”기온 거리를 가로지르는 가모강“

기온 거리를 가로지르는 강이 있는데, 이 강이 바로 가모강이다. 그리 큰 강은 아니지만, 은은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교토 사람들에게 도심 속 힐리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이다. 특히, 해질녁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가모강변에 있는 야외 테라스는 약 5월부터 9월까지 오픈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교토지역을 여행하는 시기는 9월 말이었음에도, 여전히 낮 기온은 섭씨 28-30도 정도에 육박했으나, 저녁에는 약 23-24도 정도까지 떨어지는 편이었다. 덕분에 낮에는 한여름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으나, 저녁이 되면 선선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선선한 저녁 바람을 맞으면서, 강을 따라서 걸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당한 날씨였기에 강가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했다. 또한, 이날은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퇴근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거리로 나온 것을 볼 수 있었다. 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볼 수 있었던 날이다.

”교토 기온, 기온-시조역”

  • 주소 : Kawabatacho, Higashiyama Ward, Kyoto, 605-0076, Japan
  • 전화번호 : +8166945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