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닭갈비 맛집 “오근내 닭갈비”

March 11, 2024 97 Views

닭갈비는 춘천에서 유명한 음식이지만,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서도 닭갈비를 맛있게 하는 식당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용산에서는 “오근내 닭갈비”라는 이름의 식당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2018년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에 올랐을 정도로 실력에서 검증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호점에 이어서 2호점도 찾을 수 있는데, 용산역 근처에서 2호점을 찾을 수 있다. 용산역에서 방문하기에는 1호점보다는 2호점이 보다 더 접근성이 좋은 편인데, 우리도 처음에는 2호점을 방문했지만,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산책할 겸 조금 걸어서 1호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 용산 닭갈비 맛집, 오근내 닭갈비“

오근내는 ”춘천“의 옛이름이다. 결국, 오근내 닭갈비는 ”춘천 닭갈비“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호점이 깔끔한 현대적인 식당 분위기를 내는 곳이라고 한다면, 1호점의 경우에는 오래된 예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건물 역시도 상당히 오래된 듯한 분위기가 풍겨서, 오래된 고수가 있는 맛집의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하다.

오근내 닭갈비는 ”땡땡거리“에서 찾을 수 있는데, 철길이 있는 오래된 분위기의 예스러운 경치와 잘 어우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은 특히, 사진 촬영을 해보니, 하늘이 멋있게 나와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볼 수 있었다.

“테이블석 절반, 좌식 절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실내”

오근내 닭갈비 1호점은 절반은 좌식으로 되어 있고, 절반은 테이블로 되어 있는 구조이다. 일요일에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호점의 경우에는 18팀이 대기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1호점의 경우에는 1팀만 대기하고 있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테이블석은 이미 만실로 가득차 있어 우리는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했다. 공간은 협소했지만, 오래된 예스러운 느낌이 들어, 잠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닭갈비, 메밀 막국수 등을 찾아볼 수 있는 매장“

매장에서는 당연히 ”닭갈비“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력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외에도 메밀 막국수, 감자전병 등도 찾아볼 수 있는데,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아래와 같다.

”메인메뉴“

닭갈비 : 14,000원
메밀 비빔막국수 : 8,000원
메밀 물막국수 : 8,000원
감자전병 : 7,000원
계란찜 : 6,000원
치즈계란찜 : 9,000원

“사리”

치즈사리 : 4,000원
고구마사리 : 2,500원
떡사리 : 2,500원
라면사리 : 2,500원
우동사리 : 2,500원
쫄면사리 : 2,500원

“추가메뉴”

알볶음밥 : 4,000원
볶음밥 : 3,000원
주먹밥 : 3,000원
공기밥 : 1,000원

”닭갈비 : 14,000원“

이날은 건장한 남자 셋이서 방문했다. 특히 평소에도 음식을 많이 먹는 편에 속하는 대식가들이었기에 시작부터 3인분이 아닌 4인분으로 시작했다. 여기에 쫄면사리를 하나 추가했다. 또한, 온김에 사이드 메뉴도 맛을 보고 싶었기에 치즈계란찜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확실히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은 있었으나, 먹기에도 그만큼 불편하기도 했다.

“철판에 볶아먹는 춘천 닭갈비”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춘천 닭갈비부터 먼저 제공이 되었는데, 열심히 재료를 처음부터 바닥부터 긁어주면서 볶는 것이 관건이었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 있었기에 처음부터 열심히 긁지 않으면 바닥이 타서 제대로 먹기가 어려워진다고 한다.

덕분에 처음부터 열심히 바닥을 긁으면서 음식을 볶아볼 수 있었다. 다행히도 2호점에 비해서 1호점의 화력이 조금 더 센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조금 더 빠른 편이라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절약할 수 있었다.

관건은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기가 완전히 쫄깃쫄깃하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니 확실히 맛이 괜찮았다. 이 곳이 왜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이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볶음밥 : 3,000원”

닭갈비를 먹고나니, 자연스럽게 볶음밥을 주문했다. 볶음밥은 2인분을 주문했는데, 1인분에 3,000원씩이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알볶음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반 볶음밥과 1,000원 차이이지만, 확실히 알볶음밥이 더 맛있다고 하니, 나중에 방문하게 되면 알볶음밥을 한 번 주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춘천까지 방문하지 않고, 서울 용산에서 춘천 닭갈비의 맛을 즐겨볼 수 있는 곳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방문하면서 땡땡거리에서 볼 수 있는 낭만이 가득한 철길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용산 오근내닭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