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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산토리니?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은 부산 영도에 있는 문화마을이다. 부산에서는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손꼽히는 문화 마을로 대표적인 부산 여행지 중의 한 곳이다.

흰여울 문화마을의 특징으로는 해안절벽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마을이라는 것인데, 이로 인해서 과거에는 달동네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곳이지만, 이제는 멋진 경치를 담고 있는 “문화마을”로 거듭나게 되었다

“부산 영도에서 찾을 수 있는 부산의 산토리니,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 역시도 부산의 감천 문화마을과 비슷한 구도로 구도심의 낡은 주택가였던 곳이 독특한 풍경으로 인해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 중의 하나이다.

초기에는 감천문화마을이 한국의 마추픽추 혹은 산토리니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흰여울 문화마을이 주목받고 난 이후에는 감천문화마을이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해안가에 붙어 있지 않고, 풍경 또한 산토리니와 유사하지 않기에, 해안절벽 앞에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을 한국의 산토리니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바닷가를 끼고 있는 경치가 예술인 흰여울 문화마을”

과거에 부산 여행을 하기는 했지만, 흰여울 문화마을이라는 곳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 이 곳을 알게 되었다.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이번 부산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이 이 곳이 되었다.

그만큼 기대한 것보다 더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직 산토리니는 직접 방문해보지는 못하고 사진으로만 감상해보았다.)

골목골목 깔끔하고, 정갈하고, 독특하게 꾸며진 가게들이 입점해 있어서, 마을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특히,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은 곳곳에서 사진 촬영 스팟이 많이 있으니, 사진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에서 해안산책로를 내려다보기만 해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곳으로, 셔터만 누르면 그림 같은 사진이 찍히는 장소이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

이 곳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마을에 있는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변호인의 촬영지라고 쓰여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일요일날 아침 일찍 방문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변호인 촬영지는 들어갈 수 없게 막혀 있어서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이번에 처음 방문했지만, 부산 여행을 한다면, 다음부터는 꼭 빼놓지 않고 방문해야 할 곳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곳으로 부산 여행을 다시 한다면 꼭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장소이다.

“부산 영도 : 흰여울 문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