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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현 ”대도서관 : 유튜브의 신“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1인 미디어”라는 용어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1인 미디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생소하고 어색했던 것이 사실이나,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대한민국을 완전히 집어삼킨 이후부터는 이러한 이러한 1인 미디어라는 용어가 어색하지 않게 들린다.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도 관리해주는 회사에 소속이 되어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MCN”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회사들은 1인 미디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기획사 형식의 회사이다.

“1인 미디어가 완전히 자리잡은 현재의 대한민국”

이제는 유튜브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시대가 되었다.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역으로 방송계로 진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반대로, 연예인이나 프로게이머들이 유튜브로 진출해서 개인 방송을 하며, 방송국에서 일을 할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심심치않게 들어볼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유튜브로부터 받는 수익도 상당한 편인데, 수백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는 유튜버가 되지 않더라도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내며, 직원들을 고용하며 회사 형태로 커가는 경우도 이제는 쉽게 볼 수 있다.

“1세대 1인 미디어 방송인으로 꼽을 수 있는 대도서관”

이 중에서 대도서관이라는 필명을 쓰는 유튜버는 1세대 1인 미디어 방송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 과거부터 1인 미디어 활약하며, 생소했던 유튜브, 스트리밍, 1이 미디어와 같은 개념을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기도 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손꼽을 수 있는 인물이다. 특히, 현재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과 유튜브를 융합한 수익 시스템을 정착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아프리카TV와 같이 편집되지 않은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과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는 독립된 영역으로 여겨왔으나, 2013년 대도서관이 실시간 방송을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계기로 많은 스트리머들이 실시간 방송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1인 미디어, 유튜브의 신“

1인 미디어의 선구자격이라고 할 수 있는 대도서관은 결국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책 제목은 바로 “유튜브의 신”이다.

책에서는 처음에 홀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면서 겪은 힘겨운 경험담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는지에 대래서 다룬다.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수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책을 쓰고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유튜브로 내는 소득이 한 달에 4,000만 원이라고 한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하며 겪은 그의 경험담“

대도서관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나동현 씨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1인 온라인 방송이라는 시장에 뛰어든 시점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창기에 홀로 방송하면서 느낀 처절함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아내고 있기도 하며, 방송을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어떻게 채널을 키워내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으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과 운영방법에 대한 내용도 할애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하우에 대한 부분 보다는 개인 방송을 하면서 겪은 경험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1인 미디어의 수익 구조”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1인 미디어의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다룬다. 1인 미디어를 전문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궁금한 부분이기도 한데, 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수익의 구조는 아래와 같다.

  1. 후원금
  2. 구글 애드센스 광고료
  3. 광고사와의 직접 계약 (콘텐츠 제작비)

대도서관 채널의 경우에는 구글 애드센스의 비중과 광고사와 직접 계약해서 받는 광고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이러한 금액을 모두 모으면, 한 달에 약 4,0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책에서 말한다.

“유튜브에서 생존할 수 있는 콘텐츠 만들기”

책에서는 가볍게나마 유튜브에서 생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과 운영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한 가지 큰 주제 안에서 꾸준히 영상을 올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취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대해서 우선적으로 다루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다루어야 꾸준히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채널을 구축했다면, 일주일에 한 두 편씩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1-2년간 계속해서 운영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1-2년 정도는 꾸준히 해보아야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튜버들이 많은 수익을 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업 유튜버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한 때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여전히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유튜브라는 채널에서 콘텐츠 제작자로 한 획을 그었던 그의 이야기를 먼저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도서관 : 유튜브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