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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속 음식 ”몸국 (모자반 국)“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몸국은 제주도 토속 음식이다. 향토 음식의 일종으로 ”몸“을 이용한 국으로, ”몸국“이라고 불린다.

여기에서 몸은 사람의 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조류의 일종인 모자반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그래서 이 국의 다른 이름은 ”모자반 국“이기도 하다.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는 국”

몸국은 모자반을 넣고 끓이는 국이다. 해조류인 모자반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끓이는 국이다. 해조류와 육류를 함께 넣고 끓이는 국이다.

“몸국 레시피”

몸국은 집집마다 다른 레시피가 있겠지만, 간단하게는 아래의 레시피를 소개해 볼 수 있다.

  1. 돼지고기를 푹 고아 육수를 만든다.
  2. 육수에 대파를 넣고 더 우려낸다.
  3. 모자반을 충분히 씻어서 잘게 썰어 넣는다.
  4. (2번)의 육수에서 파를 건져내고, 잘게 썬 돼지 위장과 잘게 썬 김치와 파를 넣어서 20분간 익힌다.
  5. (4번)에 다진 마늘 약간과 간장 두 큰 술로 밑간을 한다.
  6. (5번)에 메밀가루 푼 물을 넣어서 완성한다.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몸국”

이제는 서울에서도 제주도 토속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을 수 있기는 하지만, 역시 토속 음식은 현지에서 먹는 것이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면, 현지에서 꼭 제주도 토속 음식을 먹고 오는 편이다.

제주도에서 몸국을 판매하는 식당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정말 로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식당에서 걸쭉한 몸국을 맛볼 수 있다. 가격 역시도 저렴한 편으로,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점점 가격이 올라가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다른 음식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편이다.

“아침식사로 맛보기에 좋은 몸국”

특히, 몸국은 아침식사로 좋은 편이다. 아침에 먹으면 속을 편안하게 하고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느낌이 들기에 개인적으로 몸국은 항상 아침 식사로 맛보는 편이다.

제주도를 방문해서 꼭 맛보아야 할 별미 중의 하나로, 제주 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보기를 추천하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