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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귤의 종류와 수확시기”

제주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감귤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한라봉, 천혜향과 같은 품종과 함께 레드향, 청귤 등의 품종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감귤의 종류는 감귤류와 만감류로 나뉘는데, 감귤류는 우리하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귤을 뜻하고, 만감류는 감귤에서 변형된 형태의 귤로, 완전히 익도록 오래 두었다가 늦게 수확하는 귤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만감류에는 한라봉, 천혜향 등이 포함된다.

감귤의 수확시기 역시도 차이가 있다. 어떤 품종의 감귤이나에 따라서 수확시기가 다른만큼,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시기에 따라서 다른 감귤이 시장에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 감귤의 종류와 수확시기”

제주도 감귤의 품종은 굉장히 다양한 편인데, 대표적인 품종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으며, 수확 및 유통 시기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 레드향 (12월 말 – 4월) :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껍질을 벗기는 것도 무난한 감귤
  • 천혜향 (3월 – 5월 초) :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데다 향이 기막히게 좋아 선호되는 감귤
  • 청견 (3월) : 재배가 쉽고 과육이 부드러워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감귤
  • 한라봉 (12월 말 – 4월 말) : 단맛이 강하며 과육이 풍부한 것이 특징, 새콤달콤한 맛에 상큼한 향기가 있어 인기가 좋은 품종, 튀어나온 꼭지 부분이 한라산(두모악)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
  • 황금향 (8월 말 – 12월 말) :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고, 신맛이 적어 부드러운 감귤. 레드향이나 한라봉에 비해서 단맛이 덜하지만 특유의 향기가 있음

“제주특별자치도의 특별 조례로 유지되는 감귤 품질”

감귤은 제주도 전역에서 재배가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 지역에 있는 서귀포의 감귤이 가장 당도가 높다.

제주도에서는 감귤의 품질을 위해서 일정한 당도에 다다르지 못한 감귤은 유통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가 있다. 그 기준은 49mm – 70mm 이상의 크기여야 하고, 당도는 9 Brix(브릭스) 이상이 되어야 한다. 참고로, 브릭스(Brix)는 미국 포도주에 들어있는 당을 재는 단위로, 1 Brix는 포도주 100g에 들어있는 1g의 당을 가리킨다.

시기에 따라서 유통이 되는 감귤의 종류가 다른 만큼, 어느 계절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제주도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