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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 고기집 ”육화식당“

서울 잠실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을 수 있다. 석촌호수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이 거리에서는 다양한 식당을 찾을 수 있는데, 특히 거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고깃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때마침 잠실역 근처에서 제법 수준있는 점심식사를 해야할 시간이 되었는데,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아보니,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찾을 수 있었다.

”서울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 고깃집, 육화식당“

육화식당이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암퇘지를 판매하고 있는 고깃집이었는데, 규모도 제법 커보이고, 가격도 적당해 보이는 식당이었다. 이 날은 단체로 식사를 하러 가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약 20명 정도의 인원이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필요했는데, 육화식당이 적당해 보이는 곳이었다. 고기류는 1인분에 16,000원으로 아래와 같은 시그니쳐 메뉴가 있었다.

  • 암돼지 본삼겹 : 16,000원
  • 암돼지 오겹살 : 16,000원
  • 암돼지 꽃목살 : 16,000원
  • 한우투뿔등심 : 24,000원
  • 한우투뿔차돌 : 24,000원
  • 한우육회 : 26,000원

단체로 방문했던 우리는 삼겹살을 인원수대로 주문하고, 김치찌개도 추가로 주문했다. 물론, 먹다보면 고기는 모자랄 수밖에 없기에 고기를 추가로 주문할 수밖에 없었지만…

“삼겹살, 명이나물, 그리고 김치찌개”

육화식당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로 “명이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오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명이나물에 싸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명이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식당을 잘 찾기 힘든 편인데, 이 곳에서는 명이나물이 기본 밑반찬으로 함께 나오기에 개인적인 선호도를 잘 반영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었다. 또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명이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식당은 다른 음식과 반찬도 전체적으로 다 맛이 괜찮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명이나물이 반찬으로 나오면, 믿고 방문하는 편이다.

추가로 주문한 김치찌개 역시도, 삼겹살과 잘 어우러졌다. 삼겹살을 먹다가 조금 느끼해질 때쯤되면, 김치찌개나 명이나물을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잡을 수 있다.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고깃집”

또한가지 좋은 점은, 육화식당의 경우에는 고기를 직원이 모두 직접 구워준다는 점이다. 덕분에 손님으로 매장에 방문해서 주문을 마치면, 고기를 직접 굽느라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 직원이 기술을 활용해서 고기를 가장 맛있게 구워주기에, 고기를 누가 구울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이 날은 홍콩 HKCT 대학생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외국인들이 많은 그룹이었기에 고기를 구워주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학생들이 맛있는 고기를 구워서 먹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잠실 일대에서 고깃집을 잘 방문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름 잘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운 기분이 드는 날이었다. 특히, 함께 방문했던 홍콩 HKCT의 인솔자가 나중에 한국에 다시 방문하면, 꼭 다시 이 식당에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괜찮은 선택이었다.

“서울 잠실, 고깃집 육화식당”

  •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2길 29 1, 2층
  • 전화번호 : 02-424-6882
  • 영업시간 : (월-금) 16:00 – 00:30 (토-일, 공휴일) 12:00 – 22:30
  • 홈페이지 : https://meatflower.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