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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작은 영화관 & 책방 & 숙소 “이스트씨네”

정동진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유명한 명소 중의 한 곳인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개성이 가득한 문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횟집이 즐비한 거리 한 쪽에 자리잡고 있는 독립서점이면서 작은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은 “이스트씨네”라는 이름의 장소이다.

“작은 카페, 작은 영화관, 작은 책방, 작은 숙소? 이스트씨네”

이스트씨네라는 공간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은 곳이다. 작은 공간에서 여러 가지가 벌어지는 곳이다.

우선, 작은 카페라고도 칭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곳에서는 아메리카노 등의 커피 메뉴를 판매함과 동시에 다양한 다과와 같은 간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저녁이 되면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바와 같은 형태로 변모하는 느낌의 장소이다.

또한 가게 한 쪽에는 스크린이 부착되어 있고,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영화를 소규모로 볼 수 있기도 하다.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영화를 관람하는 대형 영화관이 아닌,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영화를 관람하는 작은 영화관으로 정동진에서 작은 낭만을 찾을 수 있는 장소이다.

“작은 책방, 작은 독립서점이기도 한 장소”

이스트씨네는 또한, 작은 서점이기도 하다. 다른 말로는 작은 책방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영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서적을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작은 공간이니만큼, 주제를 영화로 한정해서, 영화에 관련된 책만 모아둔 것이 인상적이다.

“숙소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한 장소“

또한, 이 곳은 숙소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1인실로만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1박에는 50,000원이다.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도시에서 훌쩍 벗어나서, 나만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을 만한 장소이다.

시간이 나면 정동진 앞바다로 나가서 거닐며 산책하기에도 좋고, 따뜻한 실내에서 차 한잔과 영화 혹은 독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탈부착식으로 되어 있는 간판”

간판은 이 곳을 소개하는 포스팅마다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간판은 탈부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글자를 조합할 수 있다고 한다. 간판까지도 특별함이 눈에 띄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서, 동해안 바닷가를 감상하면서, 일탈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방문하기에 좋은 낭만이 넘치는 장소로, 거리가 있어서 서울에서는 자주 방문할 수는 없겠지만, 여유가 된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어지는 장소이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우연히 지나치면서 알게된 곳인데, 나중에 혹시나 여유가 된다면,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일부러 다시 찾아오고 싶은 생각이 드는 강릉 정동진의 명소이댜.

“강릉 정동진 : 이스트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