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역, 식용 꽃 디저트 “하바로”

December 28, 2023 119 Views

일본 도쿄역 상가에서는 다양한 가게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는 식용꽃을 이용해서 디저트로 만든 “바바루아“라는 이름의 독특한 디저트를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바바루아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 중의 하나로, 우유, 크림, 앙글레즈(바바리안 크림)을 활용해서 만드는 음식으로 디저트로 먹는 편이다.

“식용 꽃을 이용해서 더욱더 업그레이드 된 바바루아”

바바루아는 원래는 프랑스에서 건너온 디저트이다. 원래는 단조로운 행태의 음식이지만, 일본에서는 식용 꽃을 활용해서 보다 더 화려하게 변모했다.

꽃이 들어간 바바루아는 일본에서도 단 한 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도쿄역 1층에 있는 상가에서 찾을 수 있다. ”하바로“라는 이름의 작은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데, 배틀트립에서 소개되면서 알게 된 곳이다.

“도쿄역에서 찾을 수 있는 하바로”

도쿄역에서는 “TOKYOME+”라는 이름의 상가가 있다. 이 곳에서는 작은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위치는 도쿄여역 1층이다.

필자 일행도 바바루아를 맛보기 위해서 도쿄역 1층에 있는 “TOKYOME+”를 방문했는데, 조금 헤맸지만, 다행히도 ”하바로“라는 이름의 상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바바루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상당한 크기의 바바루아“

바바루아는 크기가 작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마주해보니 그 크기가 상당했다. 필자 일행은 식사를 막 마친 상황이었기에 바바루아를 다 먹기에는 부담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옆에 진열되어 있던 작은 컵에 들어있는 바바루아를 하나씩 주문해서 맛보았다. 가격 역시도 큰 바바루아는 하나당 2,400엔으로 제법 부담스러운 편이었지만, 작은 바바루아는 하나에 400엔 정도로 한화로 약 4,000원 정도밖에 하지 않았기에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크게 없었다.

”젤리에 식용 꽃이 들어가는 음식“

일본에서 업그레이드 된 바바루아는 젤리에 식용 꽃이 들어가 있어서 먹기 전에 눈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했다. 먹기에 너무 예뻤기에 먹기가 아깝기도 했지만, 일종의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져 있었기에 구입하고 바로 먹지 않으면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고 하여, 먹을 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포장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서는 아이스 포장을 해주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1.5시간 까지는 무료로 포장을 해주고, 그 이상부터는 포장비를 별도로 받고 있었다. 최대 5시간까지 포장이 되는데, 이 경우 400엔을 추가로 내면 포장이 가능하다.

처음 맛보는 바바루아였는데, 맛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400엔으로 가격 역시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식사 이후에 간단한 디저트로 먹기에도 좋은 편이었다. 도쿄역 근처에 다시 가게 된다면 아마도 다시 한 번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서 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일본 도쿄, 도쿄역, 하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