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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 교토 전철 노선 ”게이한 철도“

일본 간사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오사카와 교토, 나라, 고베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지역으로 들어가는 공항으로는 ”간사이 국제공항“이 있는데,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서 들어와서 교토로 이동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오사카를 통과해서 가게된다.

”오사카 – 교토를 연결하는 다양한 노선들“

오사카와 교토는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인지라, 서로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은 다양하다. 전철, 기차, 버스 등이 있다.

선택권이 다양하기에 금액과 장소에 따라 원하는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게이한 전철을 이용해서 교토와 오사카를 이동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오사카와 교토를 이동할 수 있는 게이한 전철“

게이한 전철은 일본 오사카의 요도바시와 교토 산조 사이를 잇는 전기 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은 게이한의 중심 노선으로 이 노선과 지선을 합쳐서 게이한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이한 노선은 ”오사카 – 교토“ 구간을 운행하는 경쟁 노선인 ”JR 니시니혼“의 도카이도 본선(JR 교토선)”이나 “한큐 전철”의 본선과는 달리, 요도가와를 건너지 않고 남쪽 구간을 지나서 교토로 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노선은 특히 역 수가 많고 역간 거리가 불과 400m에 달하는 구간이 있기도 하고, 커브가 많아 속도를 내기에 좋지 않은 구간이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서 조금 느리기도 하지만, 이러한 속도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서 복선전철을 깔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이 있는 노선이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오사카와 교토를 왕복할 수 있다.

“다양한 등급의 노선이 있는 게이한선”

게이한선이 지나는 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으면,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열차가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등급의 열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각각의 노선은 등급별로 서는 역이 다르다. 이로 인해서 빠르게 오사카와 교토 구간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시간에 잘 맞추어 급행이나 특급 열차와 같이 여러 역을 서지 않고 이동하는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게이한선에서 볼 수 있는 열차의 종류는 아래와 같으며, 각각의 노선별로 정차하는 역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노선도를 참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

  1. 쾌속 특급 (핑크색)
  2. 특급 (빨간색)
  3. 쾌속 급행 (통근쾌속, 보라색)
  4. 급행 (심야급행, 주황색)
  5. 준급 (통근준급, 파란색)
  6. 구간 급행 (초록색)
  7. 보통 (검은색)

“특급 열차에 탑승하더라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 게이한선”

게이한선은 다른 노선과는 달리 특급 이상의 열차에 탑승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쾌속 특급 이상의 열차에 탑승하는 경우, 기차처럼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특별히 지정석으로 따로 판매하는 좌석이 아니라면, 비어있는 좌석 아무 곳에 앉아서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다.

필자 역시도 교토에서 오사카로 돌아오는 길에 특급 열차에 탑승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편하게 좌석에 앉아서 빠르게 오사카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첫차와 막차 시간”

각각의 등급별 열차 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첫차와 막차 시간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오사카(요도야바시)에서 교토(데미치야나기) 방향”

  • 첫차 : (평일 / 주말) 5:04 보통열차
  • 막차 : (평일 / 주말) 23:40 산죠행 특급열차

“교토(데미치야나기)에서 오사카(요도야바시) 방향”

  • 첫차 : (평일 / 주말) 5:00 준급 열차
  • 막차 : (평일 / 주말) 23:30 급행열차

”일본 오사카 – 교토 전철, 게이한 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