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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괴테 동상” (사진)

잠실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사이에는 작은 공원처럼 꾸며진 장소가 있다. 이곳은 기존에는 공터처럼 비워져 있는 곳이었으나, 2016년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건설되면서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다.

롯데월드몰 앞에 있는 정원에 롯데의 사명에 영감을 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작가 “괴테” 동상이 함께 세워졌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샤롯데의 영감을 받아 탄생한 롯데”

롯데(Lotte)라는 사명은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이 학생 시절 읽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샤롯데(Charlotte)”에서 영감을 받아서 탄생했다.

괴테 동상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사이 아레나 광장에 들어섰다. 이는 2016년 2월부터 8개월간 베를린 티어가르덴 공원에 있는 괴테상을 3D 스캐닝과 컴퓨터 절단 작업을 통해서 한국에 옮겨왔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동상의 높이는 5.15m이며, 제작, 운반, 설치까지 총 16억원이 들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