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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야구장 “두산 VS LG 경기 관람“

서울 잠실에는 종합운동장이 있다. 이 곳에서는 올림픽주경기장과 잠실 야구장 등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경기장이 모여있는 곳이다.

특히, 잠실야구장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모두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장이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함께 공동으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홈구장의 리모델링 등의 이슈로 잠시나마 홈구장을 같이 사용한 경우는 있었어도,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홈구장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다른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종합 운동장역을 통해서 갈 수 있는 잠실 야구장“

잠실 야구장은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을 통해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중앙매표소로 향할 수 있다.

야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매장과 야구 용품,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는 것을 불 수 있다.

“2023년 7월 29일, 잠실 구장 라이벌전”

2023년 7월 29일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떄마침, 경기는 잠실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 팀의 라이벌전이었는데,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로,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사실, 이 날은 미국 국무부 파견 장학생 고등학생들과 한국인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함꼐 방문했는데, 티켓을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이슈가 있었다. 50명이 넘어가는 단체의 경우에는 2주 전에 단체 티켓을 따로 예매를 해야 하는데, 두산베어스 구단 측의 실수인지, 누군가의 실수인지, 1주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고 잘못 안내를 받아서, 원하는 좌석에서 관람을 할 수는 없게 되었다.

원래 원했던 좌석은 1루석 근처였으나, 원했던 1루석이 모두 매진이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3루석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LG 트윈스 측에서 경기를 관람하게 된 이날“

원래는 두산 베어스 응원석 측에서 경기를 관람하려고 했으나, 의도치않게 LG 트윈스 쪽에서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 두산 베어스 티켓 판매처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두산 베어스 팬이 될 수 있었던 60명의 사람들이 LG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던 경기”

경기는 라이벌전이기도 하고, 두 팀 모두 1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당시, 두산베어스 3위, LG 트윈스 1위)

5회에 LG 트윈스가 먼저 4점을 내더니, 막바로 같은 이닝에서 두산 베어스가 3점을 따라갔따. 이후, 6회에서는 1점을 따라가서 동점을 만들고, 8회에는 2점을 추가로 내면서 경기를 역전시켰다.

9회에 무난하게 경기를 끝내나 싶었던 두산은 이상하게 이날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것인지, 실책을 연달아서 두번이나 하면서 결국,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연장전으로 흘러가면서 기세를 탄 LG 트윈스는 10회 연장전에서 1점을 추가로 냈고, 두산은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하겨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직관을 갔는데, 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갔다면, 아쉬울 수 있었겠지만, 직관을 한 경기가 접전에 접전을 거듭하니, 경기장의 분위기는 무르익을 수밖에 없었고, 함꼐 경기를 관람하러 간 미국 학생들도 미국 메이저리그와는 다른 한국 야구의 응원문화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했다.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고,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다보니, 선수들은 힘든 시간이 되었겠지만,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응원, 함성이 인상깊은 경기 직관“

야구 경기를 TV 중계로 볼 떄는 전혀 몰랐는데, 경기장에 직접 와서 관람을 하니, TV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야구공이 작아서 경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잘 알 수 없었으나,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는 함성과 응원, 그리고 열기는 TV를 통해서 전혀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만 느껴볼 수 있었다.

간혹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하는 경우에, 야구장을 방문하면, 우울한 기분이 금세 날아가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경기장 직관은 상상 이상이었다.

”서울 잠실 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