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 & 마카오 여행은 7박 9일로 꽤 긴 여행을 다녀왔다. 이중에서 마카오에서 2박 3일을 보냈고 나머지는 홍콩에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홍콩을 중심으로 여행하고, 마카오는 슬쩍 보고 오는 정도로 여행을 짰으나, 막상 마카오에 다녀오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볼 것도 많았고, 여행도 쾌적했다.
이번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서 곳곳에서 기념품을 구입해 왔는데, 그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한다.
”마카오 여행 기념품“
마카오 여행에서 구입한 기념품은 대부분 코타이 지역에 있는 리조트에서 구입했거나 무료로 받은 기념품이다.
돈을 주고 구입한 기념품은 ”파리지앵“와 ”스튜디오 시티“에서 구입했는데, 구입 내역은 아래와 같다.
- 모래시계 : MOP 400
- 냉장고 자석 : MOP 38
- 열쇠고리 : MOP 52
- 배트맨 다크나이트 기념품 : MOP 378
- COD 회원가입 기념품 : 무료
”마카오에서 구입한 모래시계“
마카오는 홍콩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이라 해양도시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홍콩은 세련된 도시 분위기가 강하지만, 마카오 구시가지 지역은 마치 대항해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항구 도시 느낌이 강하다.
마카오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는 기념품이 눈에 보였는데, 아래 위로 ”만년력“이라는 달력이 붙어 있는 형태의 모래시계이다.
모래시계를 구입하기 전에 몇 분 정도짜리인지 물어보니, 5분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으나, 막상 우리나라에 와서 측정을 해보니 약 3분 25초 정도가 걸렸다.
가격은 MOP 400으로 조금 비쌀 수도 있지만, 마카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기념품이다.
”냉장고 자석과 열쇠고리“
마카오를 대표하는 유적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세인트 폴 대성당“ 모양의 내앙고 자석을 하나 구입했다.
또, 여기에 마카오를 대표하는 또다른 아이콘인 ”카지노“와 관련이 있는 슬롯머신 형태의 열쇠고리를 하나 구입했다. 열쇠고리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앞의 무니가 바뀐다.
”스튜디오 시티,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피규어“
스튜디오 시티에서 우연히 방문한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기념품점을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기념품에서 본 기념품의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기에, 피규어를 구입했다.
하나만 구입하면 아쉬울 것 같아서, 두 개를 구입했는데, 5가지 종류가 있는 시리즈 중에서 배트맨과 할리퀸 피규어를 구입했으며, 한화로는 하나당 약 20,000원 정도이다.
”시티 오브 드림즈(COD)의 무료 기념품“
시티 오브 드림즈(COD)에서 회원가입을 통해서 무료로 기념품을 받기도 했다. 투구 모양의 열쇠고리와 페라리 전시회 입장권을 받았다.
페라리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면, 카지노에서 또다른 기념품을 제공했는데, 황금 돼지 그림이 있는 코인과 투구 모양의 열쇠고리다. 결국 투구 모양의 열쇠고리는 2개를 받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던 마카오였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뜻깊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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