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기온 카페 “스타벅스 교토 산조 오하시 다리점”

April 4, 2024 74 Views

교토 기가와라마치역에서 하차한 뒤, 가모강변을 따라서 북쪽으로 걸었다.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일러서 잠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카페는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그렇게, 강변 뒤쪽의 뒷골목을 따라서 북쪽으로 걷다보니, 새로운 다리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서 스타벅스를 찾을 수 있었다.

”교토 기온 카페, 스타벅스 교토 산조 오하시 다리점“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여러 곳의 스타벅스 지점을 찾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성공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되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일본에서도 현지화에 시도하면서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를 내기도 했는데,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근처에서는 다다미방 형태의 스타벅스점을 낸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근처의 스타벅스 지점도 그 앞을 지나가기는 했지만,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기에 한 번도 내부에는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이번에 방문한 스타벅스 지점은 ”교토 산조 오하시 다리점“인데, 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로, 가모강변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이다.

”가모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 매장은 지하 1층과 1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말이 지하 1층이지 지하 1층 역시도 지상에 자리하고 있어서 창밖으로 가모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카운터는 지상 1층에 있어서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원하는 경우에는 지하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지상 1층은 보다 더 개방감이 있는 공간으로 제공이 되었는데, 실내에서 자리를 맡아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야외에 마련된 테라스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야외로 나가서 시간을 보내볼까 했지만, 생각보다 야외의 날씨가 더웠기에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가 없는 일본의 스타벅스 매장”

일본의 스타벅스 매장도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매장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다만, 서비스가 발달한 일본이라서 그런지, 직원들이 보다 더 적극적이기도 하고, 조금 더 친절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또한, 음료 가격 역시도 우리나라와는 크게 차이가 없는 편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약 410엔 정도했으니, 우리나라와 크게 가격 차이가 없는 편이었으나, 최근 계속되는 엔화 약세로 인해서, 실제 체감 음료값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느껴졌다.

이번 일본 여행 전에 엔화를 환전했을 때, 엔화 가격이 100엔당 899원까지 떨어졌었기 때문에, 평소보다도 환율로 인해서, 약 10% 정도의 이득을 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교토에서 방문한 스타벅스로, 가모강변의 경치를 조망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좋았던 장소이다. 덕분에 여행 중간에 잠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일본 교토 기온, 스타벅스 산조 오하시 다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