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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EL “칭이역 – 홍콩 공항”

홍콩에서도 공항과 도심을 잇는 고속 철도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공항철도와 유사한 노선이 있는데, “AEL”이라는 이름의 노선이다. 이는 “Airport Express Line”의 약자이다.

“4곳의 정차역이 있는 AEL”

홍콩 공항철도인 AEL은 4곳의 정차역이 있다. 홍콩 공항 – 칭이역 – 구룡역 – 홍콩역 순서로 운행한다.

홍콩 공항에서 탑승하면, 24분만에 홍콩 메인 지역인 홍콩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급행열차이다. 각 역의 위치가 차이가 있는 만큼 공항에서 각 역까지 요금에서 차이가 있다.

”칭이역 – 홍콩 공항 AEL 탑승“

이번 홍콩 여행에서는 ”홍콩 공항“ – ”홍콩 센트럴“ 노선으로 여행 전에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입해 두었다. 하지만 홍콩 여행의 첫째날에도 숙소를 침사추이로 구했기에, 홍콩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구룡역“까지 이동해서, 실제로 구입한 노선보다 적게 탑승을 했다.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홍콩 란타우 섬의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숙박을 한 탓에 써니베이역에서 다시 도심 방향으로 이동하여, “칭이역”에서 AEL에 탑승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탑승한 거리보다 요금을 더 지불하게 되었다.

“칭이역에서 홍콩 공항으로 가는 이상한 동선”

홍콩 란타우 섬의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숙박을 한 탓에 마지막 날의 동선은 상당히 꼬였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나와서 서니베이역에서 AEL 노선 탑승을 위해서 칭이역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홍콩 공항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지역이다.

칭이역에서 다시 홍콩 공항으로 가는 AEL 노선에 탑승하게 되었는데, 동쪽으로 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가는 이상한 동선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EL의 속도가 빨라서, 이렇게 이동해도, 동선상 훨씬 더 매끄러운 서니베이역에서 일반 열차로 퉁청 역으로 이동한 뒤에 공항으로 가는 시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덕분에 평생 가보지 않을 것 같은 지역인 칭이역을 방문해보게 되었다. 물론, 지하철 노선을 탑승하고, 공항철도 노선인 AEL에 탑승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홍콩 여행을 하면서 지나치듯, 다녀가 볼 수 있었다.

“홍콩, AEL 칭이 역(Tsing 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