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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뱃놀이 선착장 풍경 “란쿄순례”

아라시야마 원숭이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다시 산을 내려왔다. 산을 내려오고 보니, 아라시야마의 경치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 2018년에 이 곳을 방문했을 때도, 경치가 좋기도 하고, 평화롭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는데, 이번에도 다시 한 번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2018년에 여행을 할 때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던 풍경도 들어왔다. 바로 “뱃놀이”를 하는 풍경이다. 아라시야마에서는 ”가츠라가와 후네아소비(뱃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뱃놀이는 두 가지로, 한 가지는 직접 노를 젓는 방식이 있고, 다른 한 방식은 뱃사공과 함께 가는 전세 유람선이다. 뱃놀이 요금은 1명과 2명 탑승 요금은 동일한 반면, 3명부터는 조금씩 인상이 되며, 탑승 시간은 30분 정도이다. 전세 유람선의 경우에는 1-2명까지는 3,500엔, 3명부터는 1명당 1,100엔이 가산이 된다.

”교토 아라시야마의 뱃놀이 풍경”

뱃놀이를 하지는 않았지만, 원숭이 공원에서 내려오니, 뱃놀이를 즐기는 인파를 볼 수 있었다. 도게츠교의 경치를 뒤로하고, 뱃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 감상할 수 있었다. 물론, 일부는 노를 잘 젓지 못해서, 구석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런 경우에는 뱃사공이 와서, 구출해주기도 한다.

아라시야마는 과거 귀족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신선놀음을 하기 위해 만든 별장을 관광지로 다시 개발한 곳이다. 특히,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가을이나, 벚꽃잎이 휘달리는 봄에 가장 아릅답다고 한다.

“아라시야마의 경치”

아라시야마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뒤로 펼쳐지는 아라시야마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고,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아라시야마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평화롭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곳이다.

“교토 아라시야마, Arashiyama Tsusen South Boarding Area (Yakatabune, Rental B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