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유수연 “독설 : 홀로 독, 불사를 설”

2000년대는 2002년 월드컵과 경제성장으로 인해 국가 전체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면, 2010년대부터는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좁아지며,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2010년대까지는 ”스펙“ 경쟁을 해가며, 무언가를 하는 듯한 느낌의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던 시기다.

202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는데, 경제성장률이 점점 떨어지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전체적인 사회적인 분위기는 암울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점대로 떨어지며,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 역시도 암울한 분위기다. 나라의 평균연령은 이제 40세 중반까지도 올라갔다. 사회 전체적으로 예전같은 활력을 느끼기 힘든 시대이다.

“2012년 출간된, 유수연의 독설”

유수연 씨가 저술한 책인 ”독설“은 이러한 2010년대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나온 책이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지금에서는 다소 상상하기 힘든 분위기지만, 2010년대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나름 포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유수연 씨와 같이 ”독하게 살아온“ 사람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시기였다.

유수연 씨는 책이 출간되던 당시에는 ”TOEIC” 강의를 하던 “스타 강사” 출신의 인물이었다. 토익 강의를 하면서도 청년들에게 따끔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던 인물이다.

강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던 도중 전문대학에서 1년 코스로 듣고 오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호주의 “로렌 마틴 칼리지”에서 공부를 하고 영어에 능통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귀국한 뒤에 토익 시험을 가르치며 스타 강사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는 토익 전문 학원인 “유스타 잉글리쉬”으 대표 이사로 재직중이다.

“스펙 경쟁사회 속에서 탄생한 토익 스타 강사”

2010년대 스펙 경쟁 사회 속에서 유수연 씨는 스타 강사로 탄생했다.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는 혼자서 한 것이 대부분이기에 따로 강의를 들었던 적은 거의 없다. 그래서 필자는 유수연 씨의 수업을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서점에서는 간혹 “유수연” 씨가 쓴 “토익” 관련 서적을 접해볼 수 있었다. 물론, 당시에 토익을 더 이상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해서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스펙 경쟁을 하던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토익”을 스펙의 기본으로 꼽던 시기였던지라, 유수연 씨의 수업을 자연스럽게 접했던 수험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예전처럼 토익을 중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는 그랬다.

“유수연 씨가 청년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책은 유수연 씨가 살아온 과정과 토익 강의를 하면서 만난 수험생들을 대하면서 느꼈던 생각을 청년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인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면 성공을 위해서는 ”그만큼 독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때문이다.

내용 중에는 유학하던 중에 가세가 기울어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를 대신 맡아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간 유수연 씨의 경험 역시도 소개되어 있는데,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적극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패에 대해서 변명하지 않고, 도전하되, 무모한 도전을 하지 말고 치밀한 준비를 하고 시도하라는 것이 주된 메시지이다. 결국, 인생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나 주변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겅시다.

”완벽이 아닌, 성공을 추구하라.”

책에서는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추구하라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완벽함만을 추구하다보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완벽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되고 타이밍이 되면, 바로 행동에 옮기고 치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필자 역시도 공감하는 부분인데, 완벽함을 추구한다면, 필자가 작성한 모든 글 중에서 단 하나도 “공개”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빠르게 공개를 하고 발행을 한 덕에 파워블로거에 선정이 될 수 있었다.

“크랩 멘탈리티 (Crab  Mentality)”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 중에는 ”크랩 멘탈리티“라는 표현이 나온다. 바다 게들을 모아서 한 그릇에 담아놓으면 한 마리도 도망가지 못한다. 어떤 게가 도망가려고 기어오르면 다른 게들이 그 게의 다리를 물어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다 같이 모여 한자리에서 한 마리도 도망가지 못하고 서로의 앞길을 막아 결국 공동 운명체로 공멸을 기다린다고 한다.

이는 일부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는 특징인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보통 이상으로 뛰어난 것을 원치 않는다.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을 그 위치로 끌어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자신의 위치로 끌어내리는 것에 익숙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이러한 사람들 주위에 있기 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해서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저나는 말한다.

”There is no Someday Between Monday to Sunday”

외국 농담 중에는 위와 같은 농담이 있다고 한다. 결국 일주일 중에서 ”언젠가“라는 “Someday”는 없다는 것이다. “언젠가”를 기다리며, 한없이 늘어지며 때를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바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할 것이다.

“성공의 비밀은 흔한 일을 흔치 않게 하는 것이다.”

존. D 록펠러의 명언으로는 “성공의 비밀은 흔한 일을 흔치 않게 하는 것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결국, 작은 일을 꾸준히 잘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작은 일도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일을 해낼 수 있겠는가?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흔치 않게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승리해도 바보, 패배해도 바보가 된다면, 승리한 바보가 되어라.”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엘빈 토플러”의 아래와 같은 말을 인용한다.

  • ”승리해도 바보, 패배해도 바보가 된다면, 승리한 바보가 되어라.“

이겨도 본전, 져도 본전인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이기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놓는 것이 살아가면서 더욱더 유리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책에서 한결같이 말하고 있는 것은 결국 ”머뭇거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도전하고, 당장 움직이라“는 것이다. 당장 현실이 힘들더라도, 불평만 늘어놓지 말고, 생각하는 무엇인가라도 시도해보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수연의 독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