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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로즈 ”축구의 전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영국 프리미어리그 당시 최고의 명문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하던 박지성 선수는 점점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며, 기량이 하락하자, 맨유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당시, 2부리그에서 승격했던 “QPR”은 막대한 자금력을 통해서 나이는 조금 있지만, 베테랑 선수로 손꼽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러한 물결 속에서, 점점 은퇴할 나이에 다가오던 박지성 선수 역시도 맨유를 떠나서 “QPR”로 이적하며, 축구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했다.

“애쉬 로즈(Ash Rose) : 퀸즈파크 레인저스“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관련 서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과연 누가 이런 책을 읽을지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박지성 선수가 “QPR”이라는 팀으로 이적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이 팀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의 이적에 맞추어서, 번역서로 책을 냈던 것인지,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아볼 수 있었다. 박지성 선수가 QPR로 이적한 시기는 2012년 5월, 그리고 이 책이 출간된 시기는 2012년 10월말이니, 박지성 선수의 QPR 이적이 이 책을 출간하도록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QPR : 13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명문 축구 구단”

책에서 “QPR”은 13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명문 축구 구단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으니, 14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축구 구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QPR” 구단의 역사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다. 1882년 구단의 출범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역사에 대해서 정리해두고 있는 책이다.

”QPR 소속이었던 선수들, 명승부, 명장면…“

책에서 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은 QPR 소속이었던 선수들과, 그들이 펼친 명승부와 명장면에 대한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을 모두 글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사실, 특별히 ”QPR”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선수들을 영상으로나마 본 적도 없었기에 단순히 글만 보는 것으로는 장면이 머릿 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았다. 종이책으로 출간이 되었으니, 동영상을 첨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런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지만, 최소한 관련 사진이라도 조금 더 첨부해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FA컵 준우승 등…“

“QPR”은 “아스날, 토트넘, 맨유, 리버풀” 같은 흔히 잘 알려진 명문 구단은 아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오랜 역사를 가진 구단이기도 하고,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적도 있다.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런던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구단이지만, 긴 역사 속에서 여러 업적을 올렸던 것이다. 특히, 오랜 기간동안 팀이 해체되거나 다른 팀으로 흡수합병되지 않으면서 긴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업적을 올린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QPR의 영구결번 : 31번”

QPR의 영구 결번은 “31번”이다. 2007년 촉망받던 18세 유망주 레이 존스를 기리기 위한 결정이다. 그는 2007년 8우러 25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사망했다.

“QPR의 역대 주요 성적”

책에서는 “QPR”의 주요 성적에 대해서도 정리해두고 있는데, 아래와 같다. 구단의 긴 역사에 비해서는 큰 기록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 1966-67 : 리그컵 우승
  • 1975-76 : 1부리그 준우승
  • 1981-82 : FA컵 준우승
  • 1982-83 : 2부리그 우승
  • 2010-11 : 2부리그 우승

“2012-2013 시즌”

박지성 선수가 참여했던 “2012-2013”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면서, 여름 이적시장 이후 각 명문 구단에서 주전, 혹은 준 주전급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스쿼드를 보강했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그 결과를 알고 있는데, 개막전 1라운드부터 “5-0” 패배를 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개막전부터 16경기 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17번째 경기에서 풀럼 FC를 상대로 승리하며, 시즌 리그 최초의 승리를 따냈다.

첫 승리를 따낸 이후, 반등의 기회를 잡나 싶었지만, 최종적을 38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받은 결과는 20위로 ”4승 13무 21패“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되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도록 만들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던 팀이다.

“2부 리그 소속의 QPR”

현재 2023-2024 시즌에 “QPR”은 2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24팀 중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어, 자칫하면 강등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가 없기도 하고, 2부 리그 소속의 팀이기에 잘 볼 수 없는 팀이지만, 혹시나 관련 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책을 한 번 접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 저자 : 애쉬 로즈 (Ash Rose)
  • 발행일 : 2012년 10월 29일
  • ISBN13 : 9788964940860
  • 예스24 : http://app.ac/Vj6wjca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