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 작가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름의 작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인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라는 작가를 쓴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 속에서 그는 “개츠비“라는 캐릭터를 열정적인 캐릭터로 그려내며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할거리를 안겨주었다. 이러한 대작 로맨스 소설 외에도 그는 다양한 작품을 쓰기도 했는데,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은 로맨스 소설이 아닌, 사회 풍자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영화로 잘 알려져 있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이 많이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가 영화로 제작이 되기 이전에 이미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역시도 영화로 제작이 되어 있었다.
영화 역시도 소설과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핵심을 잘 전달했고, 노인으로 태어나서 아기로 죽는다는 콘셉트는 신선했기에 영화로도 호평을 받았다.
”노인에서 아기로 시간이 흐르는 기이한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
작품 속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노인으로 태어나서 점점 젊어지며 아기로 생을 마감하는 “벤자민”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마크 트웨인의 아래와 같은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서 쓴 작품이다.
-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 시작과 함께 오고, 최악의 순간이 마지막에 온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It was a Pity that the Best Part of Life came at the Beginning and the Worst Part at the End.)
작품의 주인공은 태어날 때, 할어버지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아기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로 태어난 아기이기에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은 놀라지만, 그의 아버지만이 유일하게 그 모습을 못마땅해하지만 현실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초반부터 흥미로운 장면이 나오는데, 노인으로 태어난 “벤자민”이 아버지를 보고 처음으로 하는 말이다.
- ”당신이 나의 아버지인가요? 만일 맞다면, 저를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 줬으면 하는데요. 아니면 좀 더 편한 요람을 가져다주든지요.“
이후의 이야기는 노인으로 태어난 벤자민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며, 어린아이로 돌아가며 사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그러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벌어지는 황당무계한 이야기 역시도 상상력을 동원해서 풀어내고 있다.
“사회 풍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
이 소설에서는 ”사회 풍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거꾸로 점점 젊어짐에도 불구하고, 벤자민의 삶은 우리들의 삶과 비교해서 크게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가며 점점 식어가는 중년 부부의 모습,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간의 세대 갈등, 주변의 녹록치 않은 시선 모두, 우리 일상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을 대상으로 해도 여전히 똑같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에서 처음과 끝이 반대로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탄생한 소설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설이다.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 저자 : 스콧 피츠 제럴드(F. Scott Fitzgerald)
- 발행일 : 2008년 2월 4일
- ISBN13 : 9788995637166
- 예스24 : http://app.ac/CbMpbCl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