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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윈 “우라질 연애질 : 실용 연애 지침서“

이 책의 저자인 “라라윈” 님은 티스토리에서 활동을 한 작가이다. 필자가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시작할 떄부터 이미 파워블로거의 반열에 올라있던 작가였다. 주로 연애 심리와 일상 생활 노하우에 관한 글을 작성하는 작가였는데, 라라윈 작가가 글을 쓰면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에 뜨는 것을 일상이었고, 과거 네이버에서도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메인에 올려주던 때에는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서도 흔히 글을 볼 수 있었던 수준의 작가였다.

필자가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파워블로거의 글을 보면서, 파워블로거의 꿈을 키우기도 했었는데, 필자에게 그런 꿈을 꾸게 해주었던 블로거 중의 한 분이었다.

”라라윈 블로거, 작가와의 만남“

생각지도 않았는데, 성균관대학교로 편입을 하고 나니, 라라윈 작가님도 같은 학교 동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부는 이미 졸업을 했고, 대학원 과정을 다니고 있었는데, 같은 학교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한 번 만나뵐 일이 생겼다.

실제로 파워블로거를 만나보는 것은 처음이었던지라 상당히 긴장을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필자는 티스토리에서 우수블로거로 선정되기 전이었다.) 하지만, 다행이었던 점은 실제로 만나뵌 라라윈님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시고, 유쾌한 분이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학교에서, 학교 근처에서 몇번 만났던 만남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라라윈 작가의 저서, 우라질 연애질”

라라윈 작가를 만나뵙고 나니, 자연스럽게 출간한 서적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교내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다행히 찾을 수 있었다. 제목은 ”우라질 연애질“로 연애에 관한 심리, 경험에 관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책에 있는 내용 중에는 블로그에서도 접해본 내용이 여럿 있기도 했지만, 라라윈님이 블로그에 쓴 모든 글을 읽어본 것은 아니었기에 이 참에 책을 통해서 ”라라윈“님이 쓴 글을 하나하나 편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의 부제목은 ”실용 연애 지침서“였기에 마치 연애 교과서처럼 딱딱한 내용이 쓰여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라라윈님이 평소 글을 쓰는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책에서는 생활 속의 경험과 심리학에 관련된 내용을 적절히 조화시켜서 내용을 풀어가고 있다.

연애라는 내용에 관해서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 연애에 관한 심리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책이기도 하다.

”연애와 심리학을 동시에 다루고 있는 작품“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심리와 관련된 간단한 실험들도 소개를 하고 있다. 사랑과 호감을 구별하는 자가 진단 항목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 중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실험은 심리적인 고통이 육체의 고통으로 전이되는 것을 확인해보는 실험이었다. ”실연“이라는 주제로 실험을 한 것인데, 결국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라는 내용을 증명한 실험이다.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연애를 심리학적인 내용으로 흥미롭게 연결한 책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가볍게 접해볼 수 있는 책이다.

”우라질 연애질 : 99%의 연애 트러블 메이커를 위한 실용 연애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