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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

회사를 다녀본 사람들은 아마 거의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회사에서 힘든 것은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힘들어서라는 것을, 결국, 우리는 타인과 함께 서로 부대끼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세상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고, 직장 역시도 세상의 일부이기에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부터 ”학연, 지연, 혈연“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만큼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세상을 살아보니, “인적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에는 충분히 동의할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은 신용사회로 누군가를 채용하거나, 뽑을 때, “추천서”를 필수로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사실, 꼭 직장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결국,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도, 누군가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떄문일 것이다.

하물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이러할진데, 급여를 주면서 사람을 채용하는 직장에서는 더욱더 중요학 것이다. 평탄하면서도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결국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방법”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바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인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면, 자연스럽게 상사가 키워주고, 동료들에게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4가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 생존하라.
  2. 성장하라.
  3. 성공하라.
  4. 상사를 공부하라.

오래 가는 것이 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축구와 같은 토너먼트 경기에서 강팀이 오래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은 팀이 강팀이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결국 “생존”은 어쩌면 자연스럽게 “성장”과 “성공”을 가져다 준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의 4가지를 위해서 간직해야 할 것은 “열정, 긍정적인 생각, 유머감각, 위기의식, 섬기는 자세,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열정 : 생존과 성장, 성공의 원동력”

자기계발서와 같은 서적을 읽어보면서 소위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열정“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도 마찬가지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기에 좌절을 하기도 하고, 좌절스러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을 꾸준히 해나가며 결국은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이다.

“창의력 : 포기를 모르는 끈기”

책에서는 “창의력”을 “포기를 모르는 끈기”라는 말로 정의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잘 보지 못한 독특한 정의이기에 더욱더 기억에 남았다.

책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로 “살바르산 606”이라는 약과 “여명 808”이라는 숙취해소제에는 숫자가 이름과 함께 붙어있는데, 이 숫자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한 횟수를 말한다. 즉, 여명 808은 807번의 실패 후에, 808번째 도전에서 개발에 성공했다.

“故 장영희 씨의 수필에 나오는 운명의 자루”

영문학자이자, 수필가인 故 장영희 씨의 수필에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 “사람에게는 운명의 자루라는 것이 있는데, 그 안에는 검은 돌과 흰 돌이 같은 수로 들어있다. 살아가는 일은 그 속에 손을 넣어 돌을 꺼내는 것과 같아서 실패의 검은 돌을 꺼내다 보면 나중에는 차츰 성공의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현재 상황이 힘들더라도 비관하지 말고 긍정적인 자세로 버텨내며 노력하는 것이 시련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면서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태도라는 내용이다.

“주역에 소개되고 있는 운명을 바꾸는 3가지 방법”

절대적인 운명의 힘을 강조하는 주역에서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그 3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자비(친절)
  2. 독서
  3. 자아성찰(반성)

결국, 스스로를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독서를 통해서 항상 준비를 하고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덕분에 최근에 다시 책을 평소보다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이어나가고 있다. 휴대폰을 보거나 영상을 보는 시간에 책을 보는 습관으로 바꾸고 나니,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책을 보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지금 현재는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마임으로 꾸준히 준비를 해나간다면, 충분히 안 좋은 상황을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크고자 한다면 남을 섬겨라(欲爲大子 當爲人役 욕위대자 당위인역)”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고등학교인 배재고등학교의 교훈은 ”(欲爲大子 當爲人役 욕위대자 당위인역)“이다. 해석해보면, ”크고자 한다면, 남을 섬갸라“라는 뜻이다.

이러한 마음 가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패를 단순히 실패로 받아들이고 좌절하느냐,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삼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느냐 하는 것은 모두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우리의 삶의 태도를 바꿀 것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 : 상사가 키워주고 동료가 인정하는 사람들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