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는 한 때 유행처럼 나왔다. 그 중에서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작품은 이지성 작가가 쓴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이 인기를 끌면서, 그 인기에 힘입어 같이 출간이 된 책이기도 하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을 읽지 않던 홍대리가 책을 접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책은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홍대리”라는 인물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독서를 통해서 변화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책으로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주인공인 홍대리는 회사에서 곧 짤릴 위기에 처한 인물로, 3년 전부터 그에게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친구가 있었으나, 친구의 말을 무시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도 결국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되니, “책을 읽으라 던 친구“의 말이 생각이 났고, 그 친구의 말을 들어보기로 결심하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친구는 홍대리에게 독서 멘토를 소개시켜주고, 멘토를 통해서 독서의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하달받은 미션을 하나하나 수행해나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독서의 입문기 : 흥미있는 책 2권 읽기“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으로 독서 입문기에는 본인이 흥미를 가질 만한 책을 2권을 먼저 읽으라고 권한다.
”100일동안 33권 읽기“
책 2권을 읽고 난 다음 단계로는 100일동안 33권의 책을 읽는 단계로 넘어간다. 이렇게 100일동안 33권의 책을 읽으라고 하는 이유는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함이다.
이는 비단 독서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운동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 공부를 하는 것도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여저닣 중요할 것이다.
독서를 하지 않던 사람이 독서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독서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독서일기” 작성을 추천한다.
언제 어떤 책을 몇 페이지 정도 읽었는지, 읽은 이후에는 간략하게나마 내용을 적어보는 등의 간단한 메모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는 항상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3가지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 독서 멘토를 만나는 것
- 독서 동지를 만나는 것
- 도서관에 가는 것
”자신 업무 분야에 관한 책 1년간 100권 읽기“
독서 습관을 잡았다면, 또다른 성장을 위해서 독서를 할 차례이다. 책에서는 자신 업무 분야의 책을 1년간 100권 읽는 것을 추천한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자신 업무 분야에 관련한 책을 한달에 100권씩 구입하고 읽어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한 가지 분야에 관한 책을 100권을 읽어서 마무리했다면, 또다른 분야에 대한 책을 100권 읽어서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다. 한 가지를 완성하게 되면, ”T” 자형 인재로 거듭나는 것이고, 그러한 분야가 하나가 더 생긴다면, “H”형 인재로 거듭난다. 그리고 이러한 분야가 많아진다면, ”X”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홍대리의 독서 멘토”
두 번째 과정까지 모두 거친 홍대리는 이제 자신의 독서 멘토를 통해서 독서 멘토의 멘토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렇게 만난 독서 멘토의 멘토는 홍대리에게 또다른 미션을 하달한다.
- ”100일간 10명의 CEO를 만나서 인터뷰 하기“
그렇게 하달받은 미션은 위와 같은데, 한 사람에 대해서 인터뷸르 하는 것은 더욱더 많은 자료 조사를 필요로 하고, 그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하기 떄문일 것이다.
”궁극적으로 1년간 365권 이상의 책 읽기“
책을 통해서 저자는 결국 궁극적으로 1년간 365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일명 ”뇌의 사고 방식을 바꾸는 독서“로 칭한다.
책을 접해보면서 흥미로웠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영어공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으로 정찬용 박사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책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책에서는 “K”라는 인물로 공부 방법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었는데, 그와 상당히 유사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전문분야의 책을 100권 이상 제대로 읽는다면, 그 분야에 대해서는 당연히 전문가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 한 분야를 전공한다고 하더라도 학사나 석사 수준에서는 100권 정도의 책을 읽지는 않을 것이기때문이다.
한편으로는 1년에 365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은 무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중요한 것은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절대적인 양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만, 너무 ”양“적인 부분에만 치중하면 ”질“ 적인 부분을 놓칠 수도 있을 수도 있기에 그렇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책“을 많이 접하는 것은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서적은 많이 읽어둘수록 도움이 될 것이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 저자 : 이지성, 정회일
- 발행일 : 2011년 8월 29일
- ISBN13 : 9788963706320
- 예스24 : http://app.ac/KqpntH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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