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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이마미야 호텔 “선플라자2 아넥스”

이번 4박 5일간의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에서 첫 2박은 오사카에서 숙박을 하고, 나머지 2박은 교토에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오사카에서 숙박을 하기로 정한 호텔은 오사카 난바에서 조금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신이마미역 근처에 있는 호텔이었다.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했던 신이마미야의 호텔“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이 지역에서 숙소를 구한 이유는 간단했다.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비수기여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박에 16,000원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 2박 동안 숙박을 했음에도 32,000원에 해결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여행 경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었다.

”오사카 신이마미야역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

이번에 머물었던 호텔인 “선플라자2 아넥스”의 경우에는 오사카 여행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난바에서 약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신이마미야역 근처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신이마미야역 근처에서는 “선플라자 아넥스” 호텔과 “선플라자2 아넥스” 호텔을 찾을 수 있는데, 역에서 조금 더 가까운 곳이 “아넥스 호텔”이고, 역에서 조금 더 먼 곳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 “아넥스 2 호텔“이다.

”호텔이라고 쓰고, 게스트하우스라고 읽을 수 있는 수준의 호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의 호텔이었기에, 시설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1층 로비는 일반적인 호텔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1층 로비에서는 작은 로봇이 반겨주기도 했고, 자판기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객실로 들어가보니, 호텔이라고 하기보다는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지만, 작은 방을 혼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괜찮았다.

“공용 화장실과 공용 샤워시설”

저렴한 호텔이었기에 방에서 개인 샤워시설이나 화장실을 찾을 수는 없었다. 대신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이용함에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샤워부스는 객실 숫자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필자가 이용하는 시간대에는 항상 비어있는 자리가 있어서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는 않았다.

단, 샤워부스는 일본인 크기에 맞춰져 있어서 그런 것인지, 우리나라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좁은 듯한 느낌이 있기도 했는데, 아주 좁은 공간에서 샤워를 하는 경험 역시도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1층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

1층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를 찾을 수 있기도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저렴하게 빨래를 할 수 있기도 해서, 여행 중에 밀린 세탁물을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오사카에서 2박동안 머물렀던 신이마미야역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 “선플라자 아넥스2 별관“이었는데, 가성비가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여행 이후에 이 지역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니, 오사카에서 그다지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이라, 저렴한 숙소를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숙소에서 잠을 청하는 동안 악몽을 꾸기도 했다. 하필이면, 첫째날 밤에 이 곳에서 악몽을 꾸는 바람에 둘째날 밤에는 숙소에서 잠을 청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둘째날 밤에는 전날 밤과 같은 악몽을 꾸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에서 잠을 청하면서 꾸었던 악몽으로 인해서, 다시 방문하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곳이지만, 저렴한 가성비 넘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다.

“일본 오사카 신이마미야역, 선플라자 아넥스2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