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는 19세기 미국의 작가, 시인, 소설가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공포와 스릴러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포와 고어(Gothic) 장르의 선구자로 여겨지며, 현대 미스터리와 소설의 선구자로도 여겨진다.
현대에 들어서 에드거 앨런 포는 근대 미국문학의 뿌리를 이루는 위대한 시인이자 작가로 존경을 받고 있지만, 그의 인생은 불운으로 가득했다. 그의 모난 성격과 가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19세기는 작가들이 출판 계약을 따내도 금액이 100달러 선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시기였는데, 에드거 앨런 포가 쓴 글 중에서 가장 성공했던 “The Raven”이라는 작품을 쓰고도 9달러밖에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아몬틸라도의 술통으로 접하게 된 에드거 앨런 포“
에드거 앨런 포라는 작가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아몬틸라도의 술통“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서였다. 생매장이라는 끔찍한 주제로 풀어나간 이야기로, ”공포, 고어”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이었다. 작품을 접하고 나서, “에드거 앨런 포” 작가의 작품을 보다 더 접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포 단편선집”을 한 번 접해보게 되었다.
“6가지의 작품을 담고 있는 포 단편선집“
포 단편선집에는 6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은 단편 작품이기에 “짧은 것”이 특징이지만,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흥미 요소를 자극하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각각의 작품 속에서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작품을 읽는 내내 자연스럽게 들었다.
6개의 작품 중에서 일부는 “추리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쓰인 작품이 있기도 하고, 일부는 ”공포“에 집중한 것을 느낄 수 있기도 했다. 공포 소설을 접할 때는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우중충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는 것에서 역시 ”에드거 앨런 포“가 쓴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6개의 작품은 아래와 같다.
- 도둑맞은 편지
- 황금벌레
- 모르그 가 살인사건
- 검은 고양이
- 어셔 가의 몰락
- 붉은 죽음의 가면
위의 작품 중에서 첫 3작품인 “도둑맞은 편지, 황금벌레, 모르그 가 살인사건“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추리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작품인 반면, “검은 고양이, 어셔 가의 몰락, 붉은 죽음의 가면”은 “공포” 요소에 집중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라는 제목의 작품 역시도 ”에드거 앨런 포“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작품 속에서 인간의 잔인함에 대해서 상당히 무섭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아몬틸라도의 술통”과 유사하게, 생매장된 인간에 대한 내용 역시도 포함하고 있다.
공포소설이기에 읽고 나면,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결국 모든 공포가 인간에게서 온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인간 본성”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에드거 앨런 포”는 지금까지도 인정을 받는 대작가로 손꼽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포 단편선집”
- 저자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발행일 : 2014년 3월 3일
- ISBN13 : 9788993785623
- 예스24 : http://app.ac/Lj6wjNa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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