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블랙 페퍼 크랩 “레드하우스”

October 14, 2023 467 Views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으로 “칠리 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을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이 두 요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하면 꼭 한 번은 먹고 와야 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편이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반도 끝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섬에 자리한 도시국가로, 해산물이 풍부하여,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싱가포르의 칠리 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칠리 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을 꼽을 수 있는데, 칠리 크랩은 소스에 범벅이 된 형태이나, 블랙 페퍼 크랩은 소스가 적은 대신 게 맛을 풍족하게 느낄 수 있는 요리이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는 첫째날에 점보 씨푸드라는 레스토랑에서 “칠리 크랩 요리”를 맛보았고, 마지막 날에는 ”레드하우스(Red House)”라는 레스토랑에 방문해서 ”블랙 페퍼 크랩“ 요리를 맛보았다.

”싱가포르 로버슨 키의 레드 하우스“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 만찬을 즐긴 장소는 ”레드 하우스(Red House)”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식당이기에 싱가포르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식당이다. 이번에 우리가 방문한 지점은 싱가포르 강을 끼고 있는 “로버슨 키(Robertson Quay)”에 있는 지점이다.

로버슨 키의 레드하우스는 하필 우리가 방문했을 때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식당은 영업은 하고 있었기에 식사를 할 수는 잇었다.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해서 아쉽기는 했다.

“시가로 책정되는 크랩 요리”

다른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레드하우스에서도 크랩의 가격은 시가로 책정이 된다. 그래서 크랩 요리를 주문하기 전에 가격을 꼭 물어보아야 한다. 또한, 원산지 역시도 함께 물어보는 것이 좋다. 원산지에 따라서 요리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날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랩 요리를 주문했다. 1kg에 “SGD 78”정도의 블랙 페퍼 크랩 요리를 선택했다. 한화로는 약 65,000원 정도였는데, 성인 2명에 아이 한명이 방문했으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다.

“Gluten Puff With Greens”

블랙 페퍼 크랩과 함께 작은 요리 하나도 추가로 주문했다. 대나무가 들어간 요리로, ”Gluten Puff With Greens”라는 요리로, 블랙 페퍼 크랩과 함꼐 곁들여서 먹기에 괜찮았다.

또한, 여기에 메뉴판에는 쓰여 있지 않았던 흰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블랙 페퍼 크랩의 양념과 함께 맛보기에 적당했다.

이렇게 주문했더니, 총 비용은 “SGD 101.6”이 나왔는데, 여기에 봉사료가 붙어서 “SGD 119.6” 정도가 되었다.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방문해서 약 10만 원 정도의 비용밖에 나오지 않았다. 세트 메뉴로 주문하기 보다는 개별 메뉴로 하나씩 주문했더니 적당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저녁 만찬을 즐기고 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으로 다시 이동했다.

“싱가포르 로버슨 키, 레드하우스(Red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