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보았던 만화인 슬램덩크는 지금도 상당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설적인 작품이다. 얼마 전에는 극장판을 새롭게 개봉하기도 했는데, 수많은 슬램덩크의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작품이었기에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슬램덩크 극장판을 본 지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갑자기 슬램덩크에서 정대만의 OST로 등장했던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るまでは)“이라는 곡이 생각나서 다시 한 번 들었더니, 어린 시절 슬램덩크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 것 같다.
”슬램덩크 OST,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るまでは)“
슬램덩크에는 다양한 유명 OST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OST 곡은 바로 정대만의 테마곡으로 손꼽히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이라는 곡이다. 노래를 듣다보면, 왠지 모를 쓸쓸함과 처절함,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도전정신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곡이기에, 우울하면서도 단순히 우울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무언가를 시작해서 도전해봐야겠다는 느낌을 받는 곡이다.
그래서, 괜히 힘들거나 울적해지는 때가 있으면 일부러 이 곡을 찾아서 들어보기도 한다. 노래를 듣다보면, 이렇게 쓰러지기보다는 다시 한 번 더 도전해서 일어나야겠다는 의지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슬램덩크 속의 정대만”
슬램덩크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는 한 때 중학 MVP로 활약했던 선수이다. 하지만,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부상을 당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불량배들과 어울리며 어긋난 인생을 살았지만, 다시 농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고등학교 3학년에 뒤늦게 다시 농구부로 들어와서 다시 도전을 이어가는 캐릭터이다.
그렇기에 이 곡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정대만의 캐릭터와 상당히 잘 맞아떨이진다고 할 수 있다. 어긋난 길을 걸었던 지난 과거를 후회하면서, 현재에 충실하여, 다시 한 번 도전을 이어나가는 그런 그림에 잘 맞아떨어진다.
“정대만이 사랑받는 캐릭터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슬램덩크 속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모두 각자의 사연과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매니아층이 있지만, 특히 정대만의 캐릭터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슬램덩크에서도 1위, 혹은 2위로 손꼽히기도 하는 인기 캐릭터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작중에서 “불꽃남자 정대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방황을 했음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각인시켰다. 물론, 작품 속에서 방황의 흔적으로 인해 체력부족으로 시달리기도 하는 모습을 선보이지만, 체력적으로 핀치에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티며 경기에서 한 방씩 터뜨려주는 모습은 정말 “불꽃남자 정대만“을 외치게 만든다.
그 외에도, 우리가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또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로,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는 캐릭터이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아주 소수의 일부만 제외하고, 우리는 모두 목표한 바를 잃고 방황하는 시간을 겪는다. 사춘기 시절 어긋난 길을 걸으면서, 이후 인생을 돌아보면서 후회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도 한다. 또한, 그러한 일어버린 시간으로 인해서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는 스스로 잃어버린 시간에 대해서 자책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본인의 의지로 극복해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모습에서 우리는 감동을 받으면서 영감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우리와 비슷한 길을 걸었지만, 후회는 하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끼고 그에게 동화되는 것이 아닐까?
정대만의 OST, “세상이 끝날 때까지”라는 곡을 들어보면서, 정대만의 캐릭터를 상기키시면서 힘든 시간을 필자도 포기하지 않고, 잘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世界が終るまでは By Wands“
- 大都會に 僕はもう一人で
- 다이토카이니 보쿠와 모- 히토리데
- 커다란 대 도시에 난 홀로
- 投げ拾てられた 空カンのようだ
- 나게스테라레타 아키칸노요-다
- 내버려진 빈 캔 같아
- 互いのすべてを 知りつくすまでが
- 타가이노스베테오 시리츠쿠스마데가
- 서로의 전부를 모두 알게 되기까지가
- 愛ならば いっそ 永久に眠ろうか
- 아이나라바 잇소 토와니네무로-카
- 사랑이라면, 차라리 영원히 잠들어버릴까
- 世界が終るまでは 離れる事もない
- 세카이가 오와루마데와 하나레루 코토모 나이
- 세상이 끝나기까지는 헤어질 일은 없다고
- そう願っていた 幾千の夜と
- 소-네갓테이타 이쿠센노 요루토
- 그렇게 바래왔던 수 없는 많은 밤들
- 戾らない時だけが 何故輝いては
- 모도라나이 토키다케가 나제 카가야이테와
-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은 왜 빛나고선
- やつれ切った 心までも 壞す
- 야츠레 킷타 코코로마데모 코와스
- 수척해져버린 마음까지 부수는가-
- はかなき想い このTragedy Night
- 하카나키 오모이 코노Tragedy Night
- 끝없는 생각 이 비극의 밤
- そして人は 形を求めて
- 소시테 히토와 코타에오 모토메테
- 그리고 사람은 실체를 구하며
- かけがえのない 何かを失う
- 카케가에노나이 나니카오 우시나우
- 둘도 없는 무언가를 잃어버려
- 欲望だらけの 街じゃ 夜空の
- 요쿠보다라케노 마치쟈 요조라노
- 욕망투성이의 거리에선 밤하늘의
- 星くずも 僕らを 燈せない
- 호시쿠즈모 보쿠라오 토모세나이
- 무수한 별들도 우리들을 밝혀주지 않아
- 世界が終る前に 聞かせておくれよ
- 세카이가 오와루 마에니 키카세테 오쿠레요
- 세상이 끝나기 전에 들려줘요
- 滿開の花が 似合いのCatastrophe
- 만카이노 하나가 니아이노 Catastrophe
- 활짝 핀 꽃이 어울리는 대단원을
- 誰もが望みながら 永遠を信じない
- 다레모가 노조미나가라 에이엔오 신지나이
- 모두들 바라면서도 영원은 믿지 않아
- なのに きっと 明日を見てる
- 나노니 킷토 아시타오 유메미테루
- 그런데도 분명 내일을 내다보네
- はかなき日日と このTragedy Night
- 하카나키 히비토 코노 Tragedy Night
- 끝없는 나날과 이 비극의 밤
- 世界が終るまでは 離れる事もない
- 세카이가 오와루마데와 하나레루 코토모 나이
- 세상이 끝나기 까지는 헤어질 일은 없다고
- そう願っていた 幾千の夜と
- 소-네갓테이타 이쿠센노 요루토
- 그렇게 바래왔던 수없는 많은 밤과
- 戾らない時だけが 何故輝いては
- 모도라나이 토키다케가 나제 카가야이테와
- 돌아갈 수 없는 시간만이 왜 빛나고선
- やつれ切った 心までも 壞す
- 야츠레 킷타 코코로마데모 코와스
- 약해져버린 마음까지 부수는가-
- はかなき想い このTragedy Night
- 하카나키 오모이 코노 Tragedy Night
- 덧없는 생각의 이 비극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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