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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5 OST “화룡진군(華龍進軍)”

일본 게임회사인 ”코에이(KOEI)”에서는 중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인 “삼국지”를 바탕으로 게임을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들어 내고 있다.

1985년 ”삼국지1“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고, 이후 시리즈를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현재까지 ”삼국지 14”까지 출시를 한 상황이다. 삼국지 게임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기도 하고, 발전을 하기도 했다.

특히, ”삼국지 3“에서는 전작에 비해서 엄청난 그래픽 향상을 가져왔고, “삼국지 5”에서는 여기에 음악성까지 가미한 게임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삼국지 5“부터 윈도우에서 작동하도록 만들어졌고, 전작까지도 게임 음악이 삽입되어 있었지만, ”미디“ 음악이 전부였던지라, 음악을 그대로 감상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삼국지 5”에서부터는 삽입된 음악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삼국지 5 OST”

삼국지 5 게임에 삽입된 음악은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곡들이 많다. 용천, 해룡도래, 화룡진군 등의 다양한 곡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촉군 테마곡으로 쓰이고 있는 “화룡진군”이 크게 사랑을 받고 있다. 유비를 중심으로 한 촉나라의 테마곡으로, 촉을 건국하기 전까지 숱한 고생을 한 유비의 일대기가 떠오르기도 하는 곡이다. 굴곡이 넘치는 인생을 살았으면서도 결국은 천하삼분의 한 주인공이 된 유비의 인생역전 스토리가 떠오르는 곡으로, 이러한 유비의 스토리를 떠올리며 들으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껴볼 수 있다.

“큰 결전을 앞두고 진군하는 듯한 느낌을 담고 있는 곡”

특히, 화룡진군은 큰 결전을 앞둔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는 곡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차근차근 진군하는 듯한 느낌이 전달되기도 한다.

특히, 유비 사후에 지루어지는 제갈량의 북벌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차분하게 기반을 다지고, 큰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차근차근 나아가는 느낌을 전달하면서 웅장함을 전달한다.

고전게임 음악으로 삽입된 곡이기에 어쩌면 이제는 잘 들어보기 힘든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오랜 추억의 노래를 들어보면서 잠시나마, 추억에 잠겨보는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