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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뚝섬역 “고가 전철” (사진)

요즘은 대부분의 도심지역에서는 전철을 만들기 보다는 지하철을 만드는 편이다. 잠실 같은 경우에는 버스조차도 지하로 이동하도록 만들어서 지하에 버스 환승역을 만들어 두기도 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교통은 지하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과거에 만든 지하철 1호선이나 2호선의 경우에는 아직도 지상철의 모습을 보이는 구간이 있다. 서울 주요 지역은 지하로 이동하는 편이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지상으로 이동하면서 나름의 낭만을 제공한다.

“서울 광진구 뚝섬역, 지하철 2호선 고가 전철”

서울 동부에 자리하고 있는 광진구 일대에서는 지하철 2호선이 지상으로 달리는 구간을 볼 수 있다. 뚝섬에서 건대로 이어지는 고가로 이어지는 구간을 찾을 수 있다.

이제는 잘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나름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항상 세련된 모습만 보이는 대부분의 도심 지역과는 달리, 조금은 인간적이고 예스러운 풍경을 제공하는 낭만을 가진 곳이다.

고가 전철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시간이 과거로 흘러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국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일본의 한 동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오묘한 기분이 들어서 한 번 사진으로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