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오락실 문화를 쉽게 찾을 수 없다. 과거에는 오락실이 있긴 했지만, 시대의 뒤안길로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말았다. 그 이후에는 그 자리를 PC방이 차지했지만, 이제는 PC방 역시도 점차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곳곳에서 오락실을 찾을 수 있는 모습인데, 규모 역시도 상당하게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오락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오다이바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다이버시티”라는 건물에서 제법 큰 규모의 오락실을 찾을 수 있기도 했다.
“도쿄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오락실, Round 1”
다이버시티 안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오락실은 “Round 1”이라는 이름의 오락실이었는데, “Round 1”은 이번 도쿄를 여행하면서 다른 곳에서도 몇 번씩 보게 된 곳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다른 브랜드의 오락실 역시도 찾을 수 있다. “SEGA”와 같은 오락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이다.
다이버시티에 있는 오락실은 다이버시티 8층과 9층에 자리하고 있다. 세가 등의 오락실이 비디오 게임을 주로 비치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라운드 원의 경우에는 볼링이나 다트와 같은 종목 역시도 준비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인 모습이다.
“인형뽑기, 다양한 비디오 게임”
다이버시티의 라운드원은 2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저층부는 인형뽑기와 비디오 게임을 비롯한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게임이 많이 들어서 있는 편이었다. 입구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형 댄스 게임기를 볼 수 있었는데,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다.
“문화 충격으로 다가왔던 슬롯 머신 게임”
오락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비디오 게임이 보다 더 인기를 끄는 일본이기에 비디오 게임 중심으로 비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
하지만, 문화 충격으로 다가온 것도 있었는데, 오락실에서 도박에 가까워보이는 슬롯머신, 경마게임 등과 같은 오락기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여기에서 어린아이들이 아무런 제제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적지않은 문화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또한, 건물 안에서 흡연을 즐기면서 오락을 즐기고 있는 모습 역시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과거에는 우리나라 역시도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지만, 이제는 법적으로 실내 흡연이 금지되면서 이러한 모습이 사라졌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문화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본 도쿄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ROUND 1”
- 주소 : Japan, 〒135-0064 Tokyo, Koto, Aomi, 1 Chome−1−10, ダイバーシティ東京プラザ 6階
- 전화번호 : +81 3-3527-8491
- 홈페이지 : http://www.round1.co.jp/shop/tenpo/tokyo-divercity-en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