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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

일본 사람들의 장어 사랑은 상당한 편이다. 민물장어만 장어로 취급하기도 하고, 퀄리티에 따라서 급을 나누는 것 역시도 상당하다. 장어는 먹는 방법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오는데, ”히츠마부시“는 상당히 비싼 장어덮밥 요리이기도 하다.

4박 5일간의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시나가와에 있는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긴자로 이동했다. 시나가와에서 츠케멘을 먹었지만, 긴자에 도착하니 금세 배가 고팠다. 일본 음식은 전체적으로 양이 적은 편이라, 1인분을 먹더라도 금세 배가 고파왔다.

이제 실질적으로 일본에서 마지막 식사가 될 수 있었기에 마지막 식사는 거하게 먹어보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장어덮밥을 먹기로 했다.

”일본의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우리나라에서는 장어를 주로 구워서 먹지만, 일본에서는 덮밥으로 먹는 편이다. 일본에서 장어덮밥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기도 하는데, 퀄리티에 따라서 급을 다양하게 나누는 편이다.

긴자는 우리나라 서울의 강남이나, 여의도와 같이 대표적인 상업지구라고 할 수 있는데, 덕분에 럭셔리한 식당이 즐비하기도 하다. 이중에서 도큐핸즈 건물의 13층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는 “나고야 빈초”라는 식당에서 장어덮밥을 맛보게 되었다.

식당에 도착한 시각이 조금 애매해서 그런 것인지, 장어덮밥이라는 메뉴 가격이 비싸서 그런 것인지 손님들이 많지는 않아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는 1인분에 3,150엔부터 시작”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는 1인분에 3,150엔부터 시작했다. 한화로는 약 31,500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생각보다 비싼 가격대이다. 하지만, 이것도 기본메뉴의 경우이고, 여기에 장어 양을 추가하는 경우에는 가격이 더 올라간다. 하지만, 필자는 이곳에 처음 방문했기에 기본 메뉴를 주문했다.

“장어덮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매장에서는 장어덮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역시도 소개가 되어 있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된 가이드가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장어를 4등분해서 3가지 방법대로 하나씩 먹어본 다음에 마지막에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식으로 한 덩이를 먹는다고 한다.

“장어 덮밥을 먹는 3가지 방법”

  1. 장어 그대로의 맛으로 먹는다.
  2. 파와 와사비를 넣고 함께 먹는다.
  3. 파, 와사비, 오차즈케를 넣고 말아서 먹는다.

도쿄 긴자 쇼핑몰 꼭대기에서 찾을 수 있는 식당이었기에 식당 분위기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비싼 편으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도쿄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제대로 한 것 같아서 여행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도쿄 긴자, 히츠마부시 나고야 빈초”

  • 주소 : Japan, 〒104-0061 Tōkyō-to, Chūō-ku, 中央区Ginza, 2 Chome−2−14, マロニエゲート
  • 전화번호 : +81 3-5159-0231
  • 영업시간 : 11:00 – 15:30 / 17:00 – 23:00
  • 홈페이지 : http://hitsumabushi.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