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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니시키 시장 라멘집 “쿤톤 아쿠타가와”

교토 니시키 시장은 교토의 부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과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시장에서는 즉석 음식을 구입해서 맛볼 수도 있지만, 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교토에 도착한 이후, 처음으로 먹는 저녁식사는 니시키 시장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비가 오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다른 곳을 방문하기에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고, 니시키 시장은 천장이 막혀있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우리가 방문하게 된 곳은 “쿤톤 아쿠타가와“라는 이름의 라멘집이었다. 1인당 약 1,000엔 정도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성비가 있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었다.

”교토 니시키 시장 라멘집, 쿤톤 아쿠타가와“

쿤톤 아쿠타가와라는 라멘집은 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듯했지만, 평점은 꽤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1,000엔 이하의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리뷰를 많이 볼 수 있었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곳처럼 보였다.

매장은 니시키 시장 안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시장 상점이 있는 곳이 아닌, 남북으로 길이 나 있는 아케이드에서 찾을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도,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자판기를 통한 식권 구입, 그리고 바형 테이블”

식권은 자판기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었다. 입구쪽에 있는 자판기를 통해서 식권을 구입한 뒤, 바로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에 일렬로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곳이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정말 일본식 라멘집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 역시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에서 맛보는 음식이 전체적으로 상대적으로 짠 편이었던지라, 맛은 있었으나, 식사 이후에 목이 계속해서 마르기도 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더운 일본의 날씨가 한몫하기도 했을 것 같다.

필자는 우리나라에 있을 때는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일본 여행을 하는 도중에는 계속해서 물을 마셔야 했을 정도로 9월 우리나라와 일본의 날씨는 큰 차이가 있었다.

아무튼, 식당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라멘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던 곳으로 니시키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식당을 찾고 있다면, 방문해 볼만한 장소이다.

”일본 교토 니시키시장, Kunton Akutagawa”

  • 주소 : 264 Shikibucho, Nakagyo Ward, Kyoto, 604-8061, Japan
  • 전화번호 : +81752213620
  • 영업시간 : 11:00 – 16:00 / 17:00 – 21:00
  • 트위터 주소 : https://twitter.com/kunton_aku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