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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유태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를 가슴으로 키우는 69가지 방법“

한국인들과 유태인들의 유사점은 많은 편인데, 이 중에서 특히 ”교육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정말 지대한 편인데, 유태인 역시도 교육에 있어서는 그에 못지 않다.

한 때 국가를 잃고 민족만 남았던 유태인들이기에 다시 국가를 되찾는 과정에서 큰 힘을 발휘한 것은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이슬람과 대적하는 상황을 그려내며, 지금까지도 전쟁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분쟁이 끊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점은 충분히 배워야 할 것이다.

“유태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를 가슴으로 키우는 69가지 방법“

조미현 작가가 쓴 책인 “유태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를 가슴으로 키우는 69가지 방법“이라는 책은 말 그대로 유태인 부모들이 ”아이”를 키워내는 교육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이다.

그렇기에 각 장의 소제목만 정리해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
  2.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3. 다른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지 마라.
  4. 칭찬과 격려의 한마디가 아이를 변화시킨다.
  5. 애정 표현에도 양면성을 발휘하라.
  6. 자녀에게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실천하라.
  7.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키워라.
  8. 스스로 좋은 습관을 갖게 하라.
  9.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
  10. 부모의 자존심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라.

“유태의 어머니 : 이디시 마마”

유태의 어머니를 “이디시 마마”라고 부른다. 이디시 마마는 “아이들을 즐겁게 보살핀다”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학원과 학교의 ”지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유태인의 교육 기본은 특별해 보이지만 실상은 특별하지 않다. 그들의 교육은 “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인격형성”에 바탕을 둔 “덕성교육”이 근간이다.

우리나라도 한 때는 이러한 교육이 근간이 되었지만, 근대화가 되고, 산업화가 되면서 미국식 공교육 방침을 따라가게 되며,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이 무너지고 사라지게 되었다.

“교육의 핵심은 소통이다.”

책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바로 “소통”이다. 유태인의 교육에 있어서 아이들 역시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한다.

소통을 중요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더 하게 되고,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왜 그러는지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것인데, 이러한 “소통”에 바탕을 둔 교육이 바로 유태인 교육의 핵심으로 손꼽을 수 있다.

실제로 유태인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서로 소통하며 공부하고 학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지식 암기를 교육의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동아시아 3국인 ”한중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소통에 근간을 두고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통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돌발상황에 대해서는 감성보다는 이성적으로 대처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기도 한다. 결국 부모들이 솔선수범해서 자녀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유태인들, 그리고 그들의 성공비결은 결국 교육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도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워나가고 적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유태인의 자녀 교육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유태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를 가슴으로 키우는 69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