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다양한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국식 중화요리의 대표주자인 짜장면의 발상지가 바로 인천 차이나타운인 것을 감안하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특히 엄청난 규모의 중식당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연경은 그중에서도 더욱더 규모가 큰 식당이다.
”3층 규모의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 연경“
연경은 3층 규모의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식당으로 건물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이 들기에 꽤나 분위기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층은 조리실로 사용하고 있는 듯하고, 2층과 3층을 테이블을 두고 취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해두고 있다.
”하얀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중식당 연경“
연경을 특별하게 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하얀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짜장면은 검은색인데,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짜장면은 하얀색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짜장면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물론, 그 외에도 다른 다양한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혼자서 방문하기도 했고, 하얀 짜장면이 있다고 해서 어떤 음식인지 궁금했기에 하얀 짜장면을 주문했다.
“3층, 분위기 있는 창가자리”
혼자서 매장을 방문해서 혹시나 식사를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다행히 혼자서 방문했어도 식사는 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 시간이나 저녁식사 시간을 피해서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무난하게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안내받은 자리는 3층 창가자리였는데, 제법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다. 날씨가 더운 초여름 날씨였지만, 바람이 불어오니, 식사를 하기에는 무난했다.
“하얀짜장면 : 10,000원”
연경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하얀짜장면은 10,000원에 맛볼 수 있었다. 배가 많이 고픈 상황이었기에 곱빼기가 있으면 곱뺴기로 주문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곱빼기 메뉴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 메뉴로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하얀 짜장면이라고 해서 특별히 맛에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검은색의 짜장면에 비해서 조금 더 달콤한 듯한 느낌이었고, 그 외에는 크게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일반적인 짜장면은 검은색인데, 이 짜장면은 흰색이니 신기하다는 점 정도가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에 비해서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최근 급격하게 오른 물가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한 것이 아닌가 싶지만, 양이 생각보다 너무 부실해서 조금 실망감이 없지 않았다.
“홍콩에서 느낄 수 있었던 서비스”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중국이어서 그런 것인지, 연경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홍콩에서 경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홍콩에서는 ”서비스를 먹지 말고 음식을 먹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비스가 좋지 않은 편인데, 차이나타운을 방문해서 홍콩에서 겪은 서비스가 생각나는 서비스를 겪어볼 수 있었다.
이런 것이 아마도 중국식 서비스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홍콩 여행을 추억하면서 가게를 나섰다.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차이나타운 본점”
- 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1 연경
- 전화번호 : 032-765-7888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30
- 홈페이지 : https://yanjing.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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