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는 싱가포르의 메인 국적기인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했다. 싱가포르 항공은 세계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5성급 항공사”이다. 특히 승무원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싱가포르 여행은 싱가포르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서 가는 것인지라, 항공권과 호텔을 지원받아서 다녀올 수 있었다. 덕분에, 첫 해외여행부터 싱가포르 항공의 국적기에 탑승해 볼 수 있었다.
”바틱 문양이 들어간 싱가포르 항공의 유니폼“
싱가포르 항공에 탑승하면 출국하기 전부터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싱가포르 항공의 여성 승무원들의 유니폼에 말레이시아 전통 문양인 “바틱”이 문양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싱가포르 항공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국적인 복장에 해외에서 온 승무원들이 가득하다.
“승무원들에게서 들어볼 수 있었던 독특한 싱가포르 영어의 억양”
싱가포르 항공이다 보니, 승무원들 역시도 싱가포르인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간혹 한두 명씩 한국인 승무원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싱가포르 국적으로 추정되는 외국 승무원이었다.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전부터 승무원들로부터 “싱가포르식 영어”의 억양을 들어볼 수 있었으며,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부터 해외에 나와있는 듯한 기분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었다.
”싱가포르 항공의 기내식”
서울에서 싱가포르까지 비행시간은 약 6시간에서 7시간가량 걸린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중간에 기내식이 한 번씩 나온다.
이코노미석의 기내식은 2가지 옵션이 있었다. 한 가지는 서양식으로 “계란과 소시지”를 위주로 한 도시락이었고, 다른 하나는 “비빔밥”이었다. 어느 것을 먹고 싶냐는 승무원의 물음에 익숙한 비빔밥보다는 해외여행의 분위기를 내고자, “계란과 소시지” 도시락을 선택했다.
또한 중간중간에 간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식사를 마치고 잠을 청하고 있으니, 승무원이 자리에 땅콩 간식을 두고 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 항공에서 제공하는 싱가포르 슬링”
싱가포르 항공에서는 항공기에서 싱가포르의 대표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을 제공하기도 한다. 메뉴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승무원에게 부탁하면, 받을 수 있다.
“개인 모니터, 그리고 USB 충전기”
항공기의 좌석에는 개인 모니터가 하나씩 있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는 영화, 음악 등이 있었는데,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를 찾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한국어 자막은 없어서 영어로만 봐야 했지만, 다행히 라라랜드의 대사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스토리를 따라가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한쪽에서는 USB 충전기를 찾을 수도 있다. 덕분에 싱가포르로 가는 길에 휴대폰을 꾸준히 충전해둘 수 있었다.
여기까지, 싱가포르 항공 “이코노미석” 탑승기에 대한 내용이다. 싱가포르로 가면서, 싱가포르 항공을 처음으로 타보았는데, 좋은 인상이 남았던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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