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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마피아 게임 “타뷸라의 늑대”

원조 마피아 게임 “타뷸라의 늑대”

파티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으로 “마피아 게임”이 있다. 특별히 많은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한 명의 사회자만 있으면 진행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인기가 높다.

마피아 게임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있는데 바로 “타뷸라의 늑대”라는 이름의 게임으로 원제목은 “Lupus in Tabula”이다.

“타뷸라의 늑대 (Lupus in Tabula)”

타뷸라의 늑대는 “디브이 기오치”에서 2001년에 출시한 보드게임이다. 이는 늑대인간류 게임에서 직업을 추가한 버전이며, 수많은 마피아 게임의 원형이 되었다.

타뷸라 마을을 위협하는 늑대인간과 이들을 잡기 위해서 주민들이 대립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으로 한 번에 최소 8명, 최대 24명까지 즐길 수 있다.

“마피아 게임과 방식이 거의 같은 게임”

마피아 게임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마피아 게임과 방식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주민과 늑대인간으로 편이 나뉘고, 밤마다 늑대인간에 의해서 주민들이 한 명씩 사망하며, 낮이 되면 주민들은 회의 끝에 한 명을 늑대인간으로 지목해서 처리한다.

이렇게 한 쪽으로 승부가 날 때까지 낮과 밤이 번갈아서 진행된다.

“타뷸라의 늑대에 나오는 캐릭터”

마피아 게임 역시도 기본 버전에는 마피아와 시민 밖에 없지만, 점점 시리즈가 확장되며, 경찰, 의사 등의 직업이 추가됨과 동시에 이들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

타뷸라의 늑대 역시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본 캐릭터”

  • 주민 (Human) : 아무런 능력이 없는 캐릭터 (낮에 처리할 대상에 투표를 할 수 있다.)
  • 늑대인간 (Werewolf) : 주민과 대립되는 캐릭터 (밤에 한 대상을 지목해서 죽일 수 있다.)
  • 예언자 (Seer) : 두 번째 밤부터 한 명을 지목하여 그 대상이 늑대인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특수 캐릭터”

특수 캐릭터는 9명 이상의 인원일 경우에 추가하여 진행하며, 해당 캐릭터들의 발동형 능력은 모두 두 번째 밤부터 사용할 수 있다. 괄호 안의 숫자는 사용가능해지는 인원수이다.

  • 영매 (Medium, 9) : 주민 세력의 캐릭터, 밤이 되면 그날 낮에 린치로 죽은 사람의 늑대인간 여부를 알 수 있다.
  • 홀린 사람 (Possessed, 10) : 특별한 능력은 없으나, 늑대인간 진영에 속하는 캐릭터로 늑대인간팀이 승리시 함께 승리한다.
  • 경호원 (Bodyguard, 11) : 주민세력으로 밤마다 다른 플레이어 한 명을 늑대인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단,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는 없다.
  • 올빼미 인간 (Owl man, 12) : 주민 세력의 캐릭터이며, 밤마다 한 명을 선택한다. 낮이 돌아와서 용의자 투표를 한 후에, 사회자는 올빼미 인간에게 선택된 사람을 밝히며, 선택된 사람은 무조건 2번째 용의자가 된다. (올빼미인간에게 선택된 사람이 이미 용의자라면 상관없이 그냥 진행된다.)
  • 프리메이슨(Freemasons, 14) : 주민세력의 캐릭터로 한 게임에 2명이 존재한다. 첫 번째 밤에 프리메이슨들이 결정된 이후, 프리메이슨 2명은 서로가 같은 프리메이슨임을 확인한다.
  • 쥐인간 (Werehamster, 15) : 제3세력으로 쥐인간의 승리조건은 게임 종료 시점까지 혼자서 살아남는 것이다. 특수능력으로 늑대인간의 공격에 죽지 않는다. 단, 예언자가 쥐인간을 선택하면, 쥐인간은 바로 사망한다.
  • 허언증 환자 (Mythomaniac, 16) : 두 번째 밤의 가장 마지막 차례에 생존자 중 한명을 선택한다. 만약 선택된 그 한명이 예언자나 늑대인간이 아니라면, 허언증 환자는 그냥 평범한 직업이 되며, 선택된 한 명이 예언자나 늑대인간이라면 허언증 환자는 그 직업을 갖게 된다.
  • 공증인 (Notary, 14) : 주민세력으로, 죽은 플레이어들의 유언을 모으는 역할을 맡는다. 사회자가 작은 쪽지를 마련해두었다가 죽는 플레이어가 생길 때마다 유연을 작성하게 하며, 유언은 공증인이 죽을 때까지 아무도 볼 수 없으며 사회자가 한 쪽에 모아둔다. 공증인은 자신이 죽을 때, 본인이 공증인임을 밝히고, 그때까지 쌓인 유언을 모두들 앞에서 하나씩 낭독한다.
  • 악마 (El Diablo, 12) : 어느 편에도 속해있지 않은 제3의 세력으로, 쥐인간과도 대립한다. 악마는 늑대인간의 공격에 죽지 않고, 주민 투표로 죽일 수 있다. 또한, 쥐인간과는 달리 예언자의 지목을 받아도 죽지 않는다. 승리조건은 늑대인간에게 한 번 이상의 공격을 받고, 주민 투표로 린치를 당하면 승리한다.
  • 산타클로스 (Santa Claus, 8) : 게임 내에서 돌려쓰는 특별한 카드. 게임이 시작되면 사회자는 산타 카드를 가장 나이가 어린 플레이어 앞에 둔다. 밤에 산타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회자는 산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지목한 사람이 “나쁜 이”(늑대인간, 쥐인간, 영매, 예언자)인지, 위 4명의 캐릭터를 제외한 “착한 이”인지 알려준다. 다음날 낮이 종료될 때, 플레이어는 산타 카드를 왼쪽의 생존한 플레이어에게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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