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카츠(串カツ)는 꼬치에 여러 재료를 꽃아 튀겨내는 일본, 특히 오사카의 명물 요리이다. 시초는 노점에서 튀김을 먹기 좋게 꼬챙이에 끼워 판매한 것에서 유래하며, 현재 오사카 전역에 퍼져 있다.
쿠시카츠로 특히 유명한 체인점이 있기도 한데, “쿠시카츠 다루마”라는 이름의 식당이다. 오사카의 주요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인상을 쓰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식당을 찾을 수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쿠시카츠 다루마”이다.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 쿠시카츠 다루마”
”쿠시카츠 다루마“는 오사카의 관광지의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도톤보리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오사카 여행을 하는 중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서 맛보아야 하는 오사카 지역의 명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번에 우리가 방문한 곳은 신사이바시스지에 있는 지점이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다음, 도톤보리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한 다음에 방문했기에 애매한 오후 3시 정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도 식당 내부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기에, 주문을 하고 음식을 맛보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한국어로 주문할 수 있는 식당”
쿠시카츠 다루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기도 하다보니, 이제는 한국어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각 좌석에 마련되어 있는 패드를 통해서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날 방문한 지점에는 패드가 고장이 나서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
대신, QR 코드를 이용해서 휴대폰으로 주문을 할 수 있었는데, 한국어로도 지원이 되어서 손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이미 점심식사를 마치고 왔기에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주문해서 맛을 보는 정도로 주문했다.
“장난감 기차로 전달되는 음식”
음식 주문을 마치고, 잠시 가다리면, 음식을 싣고 열차가 도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난감 열차로 음식을 배송하는 것인데, 간단한 아이디어이지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에,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것 같다.
하지만, 양배추를 예전에는 무료로 제공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주문을 해서 추가해야 한다고 한다. 튀김을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양배추를 한 번씩 먹어보면, 느끼함을 잡을 수 있다.
물론, 맥주를 좋아하는 맥주파라면, 맥주를 마시면서 느끼함을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맥주를 마시면서도 양배추를 뜯어먹는 것도 나름 좋은 술안주가 되기도 한다. 일본에서 맛보는 양배추는 달달하기도 하면서 상큼한 맛이 나서, 맥주와도 조합이 잘 맞는 분위기다.
오사카에서 길을 걷다보면, 한 번씩은 마주하게 되는 “쿠시카츠 다루마”, 인상을 쓰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 식당이지만, 그 맛과 서비스도 기억에 남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 쿠시카츠 다루마“
- 주소 : 1 Chome-5-17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0085, Japan
- 전화번호 : +81-6-6121-5594
- 영업시간 : 11:00 – 20:30
- 홈페이지 : kushikatu-daru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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