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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스토어”

2018년 1월 27일 압구정 가로수길에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상륙한 이후로, 애플스토어 여의도, 명동, 잠실점이 차례로 오픈했다. 이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명동점”이 애플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명동 애플스토어는 국내 3호 애플스토어로 2022년 4월 9일 개장했다. 개장 첫날에는 예약제로 방문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는데, 그 이후에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기존 KB 국민은행 명동 본점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애플스토어”

현재 애플스토어 명동점이 들어서 있는 자리는 기존에는 ”KB 국민은행“ 명동 본점이 있었던 곳이다. 2018년 말 기존 건물이 철거되고 ‘하이드파크’가 착공되었다. 2021년 말쯤에 윗층 구간은 준공이 완료되어 호텔로 영업을 시작했고, 애플스토어는 2022년에 4월 9일에 개장이 완료되었다.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스토어 명동”

애플스토어 명동점은 지하철역 을지로입구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에서 찾을 수 있다. 애플스토어 명동점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애플스토어이다. 이는 아시아 내에서도 상당한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매장은 총 2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층고가 높은 편이라, 2층 규모라고 할지라도 다른 건물의 4-5층 정도에 해당하는 높이에 달한다. 또한,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 매장으로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미국, 독일에 이어서 3번째로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Pickup” 공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Pickup” 공간이 설치되어 있는 애플스토어이기도 하다.

“다양한 애플기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매장”

애플스토어 명동점에서도 다른 애플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애플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1층과 2층에 진열되어 있는 기기를 마음껏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매장에 있는 직원들에게 기기 사용법, 기기 추천 등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도 하다.

애플스토어는 기존의 다른 우리나라 매장과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인데, 이는 직원들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꼭, 구매를 하지 않으면 괜히 미안해지는 다른 상점과는 달리 애플스토어에서는 지금 당장 구매하지 않아도 고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면 축하해주는 애플의 문화“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면 간혹 애플 직원이 ”여러분!“하고 소리치는 것을 들어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에서 누군가가 제품을 구입했을 때,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해주는 일종의 서비스이다.

”…님이 … 해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혹은 ”…님이 …님에게서 애플 제품을 선물받았습니다.“와 같은 멘트 등으로 진행이 된다. 내용은 원하는 고객이 원하는 내용으로 채워지는 것 같다.

이러한 멘트로 진행이 되면, 애플 직원들이 주목한 후, 환호하면서 박수를 쳐주는 문화가 있다.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 역시도 함께 박수를 쳐주면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꼭,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구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싶은 날에 요청해서 진행해 볼 수 있는 애플의 재미있는 서비스이다.

“투데이 앳 애플 (Today at Apple)”

애플스토어 명동점은 2층 규모로 이루어진 매장이기도 하며, 애플스토어 중에서도 플래그십 매장이기에 다른 애플스토어와는 차별화된 요소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차별화된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Today at Apple”이다.

다른 애플스토어와 마찬가지로 “Today at Apple”이라는 세션을 찾을 수 있지만, 플래그십 매장이기에 다른 애플스토어 매장보다는 훨씬 더 규모가 큰 편이다. 2층 가운데에 마련되어 있는 공간에서 세션이 진행이 되며, 강연 역시도 가끔씩은 유명인들을 초청해서 진행하기도 하기에 소규모로 진행이 되는 다른 애플스토어 매장의 ”Today at Apple”과는 차이가 있다.

스크린 역시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행사가 진행되는 날에는 꼭 행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Today at Apple”은 무료로 진행이 되며, 강연은 아이폰으로 사진촬영 하는 법, 편집하는 법, 영상촬영 후 편집하는 법 등과 같은 다양한 강의가 있다. 관심이 있는 강의가 있다면 참석해서 들어볼 수 있다.

서울 명동의 중심에서 찾을 수 있는 애플스토어 명동점, 가로수길, 여의도 매장에 이어서 나중에 오픈이 된 매장이지만,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매장이다.

“서울 명동 애플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