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면, 봄, 여름 내내 열심히 피워왔던 잎을 스스로 떨어뜨려야 한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 삶을 연장히기 위해서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다. 제 몸의 일부를 살아남기 위해서 떼어애야 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서 나무가 살아가기 위한 숙명이 아니겠는가… 그 파릇파릇한 잎을 뗴어내는 나무의 심정은 어덜까… 박향 작가가 쓴 ”에메랄드 궁“이라는 작품을 접하고 나서 든 생각이다. ...
김천은 시지만 그다지 큰 도시는 아니다. 대도시가 아니기도 하고,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도 아닌지라, 숙소를 구하는 것도 다른 곳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에 속하는 지역이다. “김천 숙소 이엑스 모텔(EX Motel)” 김천에서 하루 숙박을 할 일이 생겼다. 여러 곳의 숙소를 검색해보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EX 모텔”이라는 곳이었는데, 선정 이유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고, 도심에서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
이번 강릉 여행에서 숙소로 정한 곳은 정동진(正東津)에 있는 호텔이었다. 첫째날에 강릉 시내를 돌아보고, 둘째날에는 강릉시 외곽을 돌아보려고 하는 계획을 세웠기에, 둘째날의 시작점을 정동진으로 잡았다. “정동진 : 오아시스 호텔” 정동진에서 숙소로 삼은 곳은 오아시스 호텔이라는 곳이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선택한 곳이다. 성수기가 아닌 시기에 방문해서 그런지 1박에 24,000원 정도에 묵을 수 있었다.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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