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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은 서울특별시의 하천으로 총 길이 10.84km, 유역 면적 59.83km에 해당한다. 서울 내의 모든 물이 여기에 모여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십리 밖 살곶이다리 근처에서 중랑천과 합쳐져서 서쪽으로 흐름을 바꾸어 한강으로 빠지는 구조이다. 청계천은 광화문 일대에서 시작하면서 서울의 도시개발 역사를 상징하는 하천으로도 손꼽힌다. 전근대시기 자연하천에서 시작하여 여러 개천사업을 거쳐 직선화와 복개 작업이 이루어졌고, 청계고가도로가 건설되었을 당시에는 사라졌다가 이후에 다시 복원이 되었다. 지금의 청계천은 ...

서울 경복궁 서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사직단은 종묘와 함께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직단은 서쪽에 배치하였으며, 신좌는 각각 북쪽에 모셨다. 제사는 2월과 8월 그리고 동지와 섣달 그믐에 지냈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